취소 또 취소…불안한 뮤직 페스티벌 [뮤직@리폿]

기사입력 2019.07.29 12:5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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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또 취소됐다. 올해 들어 뮤직 페스티벌의 취소 사태가 연이어 발생했다. 그 탓에 역사와 규모를 자랑했던 페스티벌 완성도에도 큰 흠집이 생겼다. 티켓을 구매했어도, 관람을 100% 보장받을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지난 27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영국가수 앤 마리는 라인업에 올랐지만, 무대에 제 때 설 수 없었다. 공연 주최 측에 따르면 뮤지션의 요청으로 취소됐다는 것. 현장 통보로 팬들의 반발은 컸다.



그러자 앤 마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공연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해명과 함께 주최 측 의견에 따라 공연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앤 마리는 호텔 내부에서 개별적으로 무료 공연을 열었다.



관련 사고는 29일까지 온라인상에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페스티벌을 이끈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측은 앤 마리 공연 취소에 앞서 미국가수 H.E.R.와도 마찰을 빚었다. 해당 페스티벌에서 내한 공연을 가질 계획이었던 H.E.R. 측은 한국 관계자를 통해 “주최 측인 프로모터와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워졌다. 이번 주말 여러분들을 한국에서 만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공연 당일에도 일부 관객들은 H.E.R.의 이름이 페스티벌 라인업에서 삭제된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결국 공연 불참 소식은 가수 측에서 언론을 통해 팬들에게 알려야만 했다.
  
올해 뮤직 페스티벌의 사고는 더 있다. ‘미드 썸머 페스티벌’(Mid summer Festival)과 지산락페스티벌은 아예 무산됐다. 공연을 앞두고 주최 측이 직접 포기를 선언했다.



지난 12일 불가피한 이유라고 취소 사유를 밝힌 ‘미드 썸머 페스티벌’ 측은 이후 상황 수습에 매진했다. 현재는 마무리 단계로 확인됐다.



2009년부터 시작된 지산락페스티벌도 무산됐다. 불과 3일 앞둔 결정이었다. “주관사에 업무 능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취소 배경을 밝혔다.



콘서트가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가장 먼저 티켓 예매가 저조했을 때, 출연 아티스트와 조율이 불발됐을 때, 관계사들과 내부 정리가 되지 않았을 때로 보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공연이 취소된다는 건 일단 주최 측의 실수가 가장 크다. 록, 팝, 힙합, EDM 등 관련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연을 준비해야 한다. 개최한다고, 관객들이 모두 찾아올 거란 생각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비슷한 부류의 페스티벌이 정말 많아졌다. 공연이 겹치면 대중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그래서 라인업 싸움도 치열해진다. 결국 같이 일하던 사람들끼리 싸우다가 다 죽는 상황이 되는 거다”고 씁쓸해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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