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OST 퀸'의 귀환…태연표 OST를 믿고 듣는 이유 3 [뮤직@리폿]

기사입력 2019.07.31 4: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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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지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다시 한번 'OST 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태연이 부른 tvN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는 지난 21일 발매된 후 1주일간 음원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OST가 음원 차트 1위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지난 2017년 tvN '도깨비' OST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후 2년 6개월 만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만약에', '들리나요...', '가까이', '그리고 하나' 등으로 탄탄히 쌓아온 OST 커리어에 새 기록을 추가한 태연. 태연표 OST가 연속 흥행에 성공한 이유, 태연표 OST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3가지를 짚어봤다.





# 믿음과 기대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면 이에 힘입어 OST도 흥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드라마의 시청률이 낮아도 OST는 인기를 끌기도 한다. 드라마를 보진 않지만 OST를 가창자의 솔로곡처럼 듣는 이들이 있기 때문.



따라서 'OST를 부른 가수가 누구냐'는 매우 중요하다. 시청자들이 새 드라마 OST 가창자 라인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 제작사들이 앞다투어 음원 강자들을 섭외하는 것이 그 방증이다.



태연은 '아이(I)', '레인(Rain)', '파인(Fine)', '사계' 등 히트 솔로곡을 다수 보유한 가수다. 공개한 곡마다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태연에 대한 믿음이 OST 흥행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태연의 첫 솔로곡인 '만약에'는 KBS2 '쾌도 홍길동' OST. 솔로곡의 시작이 OST라는 점과 첫 OST에서 남다른 가창력, 감성을 선보인 것 역시 태연표 OST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 담백한 보컬과 감성



OST는 작품의 배경음악으로 활용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너무 튀지 않으면서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보컬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태연의 담백한 보컬은 그의 큰 장점이자, 혼잣말을 하듯 담담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감성의 기반이다. OST 가창자로서 최적화된 목소리인 것.



‘그대라는 시’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에 태연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대라는 시'와 태연의 보컬, 감성이 잘 맞았다. 곡의 감정선과 드라마의 스토리도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신중한 선택과 열정



태연과 OST의 높은 시너지에는 태연의 신중한 선택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숨어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소에도 태연을 향한 OST 러브콜이 정말 많다. 하지만 드라마의 인기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하지는 않는다"며 "태연이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인지, 태연의 보컬과 잘 맞는 곡인지를 따져보고 결정한다"고 OST 선택 기준을 밝혔다. 



이어 "태연은 워낙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OST를 통해 솔로 앨범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 OST 작업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예 ‘컴백’ 솔비, 발라드로 맞이할 ‘터닝 포인트’ [종합] [TV리포트=김풀잎 기자] 솔비가 가수로 돌아왔다. 가을 감성을 가득 안고 발라드로 컴백, 터닝 포인트를 예고했다. 솔비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컴백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 등을 들려줬다. # 3년 10개월만의 발라드→타이틀 곡 선정 이유솔비는 이날 “3년 만에 발라드로 돌아왔다”고 인사부터 건넸다. 정확히는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바이올렛’ 이후 5개월만이지만, 발라드 곡으로는 3년 10개월만이라는 설명이다. 솔비는 ‘눈물이 빗물 되어’를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부터 밝혔다. 솔비는 “대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며 “우리 소속사 대표님이 10년 전에 밴드를 하셨다. 우연히 ‘눈물이 빗물 되어’를 부르신 영상을 보고 가사와 멜로디가 좋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났는데, 계속 이걸 따라 부르고 있더라. 계속 마음에 걸리고 아련하게 기억에 남았다. 한 번은 불러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중분들에게 이 음악을 소개하는, 대리인 같은 느낌으로 불렀다. 이 음악이 내 것 같지가 않다. 나보다 더 잘 부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대중들이 주인 같은 느낌이 있어,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자신했다. #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솔비의 이번 앨범 제목은 ‘터닝 포인트’다. 솔비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아티스트로도 알려져 있어, 또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도 기대 포인트. 이에 대해 솔비는 “이 음악을 기점으로 해서 전환점이 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미술을 할 때, 멋진 것 같지만 음악 할 때가 가장 나답다고 누군가 그러더라. 그렇게 나다운 게 뭔지 고민했다. 돌고 돌아 온 것 같다. 더욱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분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졌다”고 설명했다. # 아티스틱 내공 솔비는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 청각예술을 시각예술로 변환하는 미술과 음악을 융합한 현대미술 작가, 크리에이터, 연사 활동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올해 6월에는 개인전 ‘리얼 리얼리티’를 시작으로 지난달 10일 ‘2019 뉘 블랑쉬 파리’, ‘2019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감성을 이번 앨범에 녹여내겠다는 각오. 솔비는 “나는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가수”라며 “이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음감회를 마무리했다. 솔비는 이날 정오 ‘터닝 포인트’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 ‘눈물이 빗물 되어’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