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송일국 ‘눈빛 카리스마’에 사로잡히다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주몽’ 송일국 ‘눈빛 카리스마’에 사로잡히다
“잠깐 나왔지만 송일국 포스는 역시 최고더군요”(SANG3H)

“역시 주몽의 달라진 눈빛을 보니까 드라마 볼 맛이 나네요”(CASTST)

25일 방송된 MBC 대하사극 ‘주몽’은 특사자로 나선 주몽(송일국)의 눈빛연기를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주몽은 고산국과의 소금거래를 성사시킨 공으로 금와황제(전광렬)의 신임을 얻게 됐다. 이에 주몽은 황제의 명으로 현토군 태수 양정을 찾아가 황제의 친서를 전하는 특사자의 중책까지 맡게 됐다. 부여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금문제를 단번에 해소시킨 공에 대한 합당한 대우였던 셈.

현토군 태수를 찾아간 주몽. 양정에게 ‘한나라의 교역을 재개하지 않아도 좋으니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황제의 친서를 전했다. 이에 격분한 양정은 “부여는 은혜도 모르는 무례한 국가냐”며 빈정대기 시작했다.

이를 전해 듣고만 있던 주몽은 “한때 신단수의 한뿌리였던 개마국 왕자가 한나라의 볼모가 된 치욕과 수모를 당하고도 어찌 그런 망언을 한단 말인가”라며 정확하고 절도 있는 음성으로 양정에게 훈계를 두기 시작했다.

이어 주몽은 “현토군 태수는 똑똑히 들으시오. 부여는 지금부터 그 어떤 간섭과 협박에도 응하지 않을것이오”라며 “한나라가 이에 반할 시엔 부여가 먼저 군사를 움직일 것임을 경고하겠소”라고 일갈을 던졌다. 곁에서 듣고 있던 흑치 대장군조차 이 같은 주몽의 모습에 흠칫 놀라워했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팬들은 대부분 “주몽의 놀라운 성장이다”며 “주몽의 놀라운 포스가 아닐 수 없다”는 반색한 소감을 밝혔다. 과거 ‘찌질이 왕자’로 궁궐 내 골칫거리였던 그가 당당한 기백으로 무장해 적장에서 소리치는 장면이 더없이 통쾌했다는 것.

한 시청자(EUNJUE)는 “드디어 주몽 왕자의 빛나는 카리스마를 볼 수 있어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며 “양정과 대적하는 장면은 고구려를 세운 왕으로서의 가능성이 한껏 드러낸 명장면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청자들은 주몽역 송일국의 눈빛연기에 대해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예컨대 "송일국의 당당함과 카리스마가 주몽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거나 "송일국의 연기 보는 맛에 드라마 본다" 등의 소감을 밝히며 그의 물오른 사극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도치의 꾀임에 넘어간 오이가 대소와 영포(원기준)에게 ‘주몽이 철제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초강법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정보를 넘겨 이후 방송에서의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