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간극장` 윤양석PD "동생같았는데... 너무 안타까워"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속보] `인간극장` 윤양석PD "동생같았는데... 너무 안타까워"
“너무 속상해요. 친동생같았는데...”

KBS 2TV `인간극장-눈물의 파티`편을 연출한 외주제작업체 ‘리스프로’의 윤양석 PD는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고(故) 이정례씨의 죽음을 누구보다 안타까워 했다.

사망 소식을 25일 이씨 가족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먼저 접했다는 윤 PD는 “속상해서 미치겠다”는 말로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다.

그는 “촬영하는 한 달 동안 늘 함께 생활하며 동생처럼 가족처럼 생각했다”며 “촬영 당시에도 날마다 안 좋아지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이 나간 후 두 번 더 이씨를 만났지만 그 때 역시 상황은 악화될 뿐이었다고 윤 PD는 전했다.

결국 주위의 기대를 뒤로 하고 이정례씨는 25일 세상의 끈을 놓고 말았다. 소식을 접한 뒤 윤 PD는 고인의 부인 이현주(27)씨와 통화를 했다.

“‘오빠 갔어요’란 말 외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더라고요.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한편 윤 PD는 제작진과 함께 26일 고인이 안치된 병원을 찾아 명복을 빌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이현주씨와 지난 3월 태어난 아들 용민(1)군이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방영된 `인간극장-눈물의 파티`편은 결혼 1년 후 간암말기 판정을 받은 이정래씨의 일상과 투병 생활, 부인 현주씨와 아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이씨의 회복을 기원했고, 부인 현주씨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인간극장’ 방영 당시 고(故) 이정례씨와 부인 이현주씨)[TV리포트 진정근 기자]gagoram@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