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아내 선혜윤, 독신주의 포기시켰다” 무한 애정

기사입력 2011.05.11 3:12 AM
신동엽 “아내 선혜윤, 독신주의 포기시켰다” 무한 애정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아내이자 예능PD인 선혜윤과의 만남으로 독신주의를 포기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신동엽은 “투자를 이유로 결혼한 건가?”라는 장난스런 질문에 “아니다. 결혼은 연이 닿아야지만 하는 거 같다”라고 입을 뗐다. 독신주의자였다고 고백한 그는 “주위 친구들에게도 결혼하지 말자고 했다. 다들 결혼하고 나만 안 하면 심심하지 않겠나”라고 당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방송국에서의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왠지 느낌이 좋았는데 호감이 있었음에도 독신주의자라 작업을 걸진 않았다. 그런데 문득문득 생각나더라. 가끔 전화도 하게 됐다”라고 당시의 떨리는 심정을 털어놨다. 

또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고민하는데 어느 날 방송국의 PD가 동료와 결혼을 한다는 거다.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나랑 사귄 것도 아닌데 결혼을 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후회가 됐다. 전화를 해서 결혼 축하한다고 하니 동료 PD라고 하더라. 그 순간 일어나서 춤을 췄다. 너무 좋았지만 티는 못 내고 축의금을 준비했다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 일을 계기로 선혜윤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며 “내 마음을 알고 있던 동료 PD들이 만남을 주선해줬다. 그 뒤로 2년간 만나다 결혼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지극한 아내사랑을 엿보게 했다. 

사진 = KBS 2TV ‘승승장구’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