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열린 `독신천하` 여배우들 리얼연기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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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남녀의 삶과 사랑을 그린 SBS 월화 미니시리즈 `독신천하`(연출 김진근)가 25일 첫 방송됐다.

자의 혹은 타의로 인해 독신으로 살아가는 여섯 남녀의 사랑에 대한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드라마 작가 정완 역에 김유미, 어딘지 어눌한 영은 역은 유선이 맡아 이제까지와는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연애시대`에서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던 문정희가 현실적인 여자 혜진 역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마다 다른 색을 지닌 이들의 파트너로는 이현우, 윤상현, 강지섭이 등장한다.

첫 방송에선 이들의 캐릭터 설명과 함께 세 여인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코믹하게 그려졌다. 이중 극 중에서 말괄량이 드라마 작가로 분한 김유미와 `백수 노처녀`인 유선의 변신 모습은 눈길을 끌었던 대목.

잘 나가는 커플 매니저로 얌체 같은 성격의 혜진(문정희)과는 달리 마구 풀어헤친 `파마` 머리에 두꺼운 뿔테 안경으로 외모에 무관심하고 털털한 성격의 `노처녀` 이미지를 극단화했다.

특히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이들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 회포를 푸는 모습은 압권. 각자의 고민을 풀어놓으며 술을 먹던 중 옆 남자와 시비가 붙자 세 여자가 달려들어 힘으로 제압(?)하고 거리를 질주하는가 하면, 노래방에서 온 몸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을 만한 장면이었다.

한편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체로 호평을 들려주고 있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세 여배우들의 모습이 반갑다는 의견과 "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리얼한 연기가 돋보였다"(shine0677)는 소감이 많았다.

이 밖에 "`뻔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좀더 다른 시각으로 멋진 노처녀, 노총각들의 얘길 만들어 달라"(dkwo82)는 주문도 있었다.

앞으로 이들 주인공들이 그려나갈 `독신남녀`의 이미지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방송장면)[TV리포트 이제련 기자]carrot_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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