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 손태영 사랑고백 `눈길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연개소문` 손태영 사랑고백 `눈길

SBS `연개소문`이 22일 방송에서 이화(손태영)의 사랑고백을 연출, 멜로구도에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이화는 훗날 연개소문(이태곤)의 아내가 되는 여걸로 연개소문이 영웅이 되는 과정에도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

거상 왕빈의 집에서 연개소문을 보게 된 이화는 무예와 학문에서 뛰어난 연개소문에게 반했다. 그에 대한 마음을 키우고 있던 이화는 22일 방송에서 드디어 사랑의 고백대사를 건넸다.

이화는 개소문의 연인 신라 여인 보희(임성언)에 대한 이야기를 은근히 물었다. 이에 개소문은 "너무도 고운 낭자였고 가슴이 여려서 천진한 어린아이 같았다"며 애틋한 표정으로 보희를 회상했다. 그가 노비였고 보희와 도망까지 쳤다는 사실에 이화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제 신라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개소문.

이에 이화는 "소녀가 잠시 그 자리를 메워 드리면 어떻겠느냐"는 말로 사랑을 고백했다. 많은 혼담이 있었지만 개소문 같은 장부를 본적이 없었다는 이유 역시 덧붙였다. 쾌활한 이화의 솔직 사랑고백으로 인해 멜로구도가 뚜렷한 행보를 보이게 된 셈이다.

한편, 이 드라마는 이화와 연개소문의 사랑과 함께 또 다른 러브라인을 가동시키고 있다. 연개소문의 의형제로 그의 오른팔이 되는 생해(최규환)와 이화의 호위무사 홍매(이소원)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개소문과 이화가 달구경하러 간 사이 홍매에게 차를 한 잔 달라고 작업(?)거는 생해와 자신은 무술만 연마해서 차를 잘 타지 못한다고 대꾸하는 홍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보희와 연개소문, 김유신과 천관녀가 주축이 됐던 러브라인이 연개소문의 활동영역이 수나라로 옮겨지면서 이화와 연개소문, 홍매와 생해의 사랑에 무게를 두게 된 셈이다.

새롭게 가동되고 있는 멜로라인이 팬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SBS제공)[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