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 왕자병 때문에... 창피 당한적 있어요"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비 "내 왕자병 때문에... 창피 당한적 있어요"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가수 비가 왕자병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비는 23일 SBS ‘야심만만-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해 ‘고치고 싶은 나의 고질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에서 “왕자병 때문에 매니저에게 창피를 당한 적 있다”고 털어 놓았다.

월드투어에 나섰을 당시였다. 비는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대기중이었다.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감상 중이었는데, 왠지모를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졌다고. 이에 비는 팬들이 몰리면 매니저들이 힘들어질 거라고 판단, 사람들 방향이 아닌 벽 쪽으로 몸을 돌려 앉았다.

한참동안 그렇게 앉아 있는데, 갑자기 매니저가 다가와 등을 강하게 내리쳤다. 맞은 곳이 너무 아파서 ‘악!’ 소리까지 내며 뒤를 쳐다본 비. 그제서야 매니저가 등을 후려친 이유를 알게 됐다.

“매니저가 등을 심하게 때려 뒤를 돌아본 순간, 너무 놀랐다. 공항엔 사람이라곤 한명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 공항에서 혼자서 온갖 상상을 다했던 것. 이에 대해 비는 “모자를 눌러쓰고, MP3 플레이어를 귀에 꽂고 있어서 주위 확인이 잘 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급변명` 해 무대를 발칵 뒤집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비는 ‘데뷔이후 유부녀를 사랑했던 에피소드’와 “고교시절 사귄 연상녀에게 실연당해 두 달간 술로 보냈다”는 놀라운 사연을 소개, 시선을 모았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최정윤 기자]boo10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