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대소에 완승... 팬들 “감동액션” 반색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주몽’ 대소에 완승... 팬들 “감동액션” 반색
“주몽의 액션 아주 끝내주더군요. 주몽 보는 ‘맛’ 좋습니다”(ZXC1425)

MBC 월화극 ‘주몽’이 화려한 액션신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방송분에선 대소(김승수)가 주몽(송일국)을 잡아들이기 위해 해모수를 붙잡았던 계책까지 이용했지만, 사전에 전략이 간파당해 부여군사와 철기군만 몰살 당하는 참패를 겪고 말았다.

부득불(이재용)의 조언으로 해모수를 잡았을 당시의 계책을 이용한 대소. 부여 정예군사를 조선 유민으로 위장시켜 한나라로 압령하면 주몽이 구하러 올 것이라 장담했다. 하지만 이를 신녀 여미을(진희경)이 알아차리곤 주몽의 공격을 저지, 되려 역습에 휘말렸다.

대소의 계책을 간파한 주몽은 본계산 산채로 돌아가는 대신 “이번기회에 공격의지를 꺾어 대소형님이 다신 다물군을 치러 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부하들에게 역공명령을 내렸다.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었다. 위장한 부여군이 주몽이 유민들을 한나라 경계선까지 압령할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다음기회를 살려보자’며 철수해 돌아가던 길에 기습을 당하고 만 것. 철기군은 이보다 먼저 다물군에게 패한 상태였다.

말을 타고 쏜살같이 적진으로 달려들어 칼을 휘두르는 주몽의 장쾌한 액션이 펼쳐졌다. 주몽의 `신궁`다운 활솜씨는 물론, 기마병의 진수라도 선보일 태세로 말위에서의 검술을 능수능란하게 펼쳐,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낼 법한 장면들을 선보였다. 주몽 못지않은 오마협(오이-마리-협보)과 무묵재(무골-묵거-재사)의 액션 역시 화려한 볼거리로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주몽의 카리스마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대소의 충복인 나로(박남현)를 향해 날 선 검을 치켜 뜬 주몽의 모습은 단연 압권.

“지난날을 생각하면 네 놈의 목을 치는 게 마땅하나, 널 죽이면 이 참담한 패배를 누가 부여궁에 알리겠느냐... 또다시 다물군에 대적하면 부여군은 전멸을 당할 것이다”

읊조리듯 나지막히 위협적인 말을 건네는 주몽. 일체의 흔들림 없는 기백이 담긴 눈빛이 이전보다 강력해진 주몽의 모습을 엿보이게 만들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 반응 역시 폭발적. “주몽의 액션과 포스는 말이 필요없다” “갈수록 성장하는 주몽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와 같은 반색한 소감이 쏟아졌다. 대부분 장대한 스케일 못지않은 주몽의 화려한 액션신이 사극을 보는 또다른 묘미라는 데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대소가 해모수의 계책마저도 실패로 돌아가자, 유화부인(오연수)과 예소야(송지효)를 볼모로 내세워 주몽을 잡아들이려는 계획을 세워 극의 파란을 예고했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