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때 잘해` 김윤석-하희라 `절정`의 눈물 열연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있을때 잘해` 김윤석-하희라 `절정`의 눈물 열연
김윤석과 하희라의 눈물 열연이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다.

6일 방송된 MBC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는 지난 날을 후회하는 동규(김윤석)와 이에 함께 눈물을 흘리는 순애(하희라)의 모습을 담았다. 불륜에 빠져 아내와 이혼한 남편이 흘리는 참회의 눈물 대목인 만큼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할 만했다.

이날 동규는 재혼한 아내 영조의 유산소식에 착잡함을 느꼈고 전처인 순애의 가게로 찾아왔다. 이에 순애는 영조의 유산소식을 접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회상했다. 따뜻한 남편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약이 되고 힘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부인에게 가서 위로하고 안아주고 사랑해주라고 덧붙였다.

이 때 울먹울먹해진 동규. 아내와 이혼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현재의 상황에 기막혀했다. 그 모습을 보다 못참고 순애는 폭발하듯 고함쳤다.

"빨리 가란 말야...이 나쁜 자식아..."

동규가 얼굴을 덜덜 떨며 참담한 속내를 드러냈다.

"순애야...우리가 왜 이렇게 됐지?...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울부짖으며 순애 가게를 때려부수는 동규. 순애는 "네 아내한테 빨리 가라"고 소리치며 함께 울었다. 동규는 "우리 차라리 같이 죽자"고 오열했고 순애 역시 동규와 함께 맺힌 한을 풀 듯 소리높여 울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쌓인 애증을 눈물로 풀어내는 듯 지칠 때까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하희라와 김윤석의 흡인력있는 연기가 압권이었던 장면.

이날 동규가 흘린 후회의 눈물과 순애의 절규에 시청자들 역시 몰입했다며 갈채를 보냈다.

한 시청자는 "하희라씨와 김윤석씨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며 "동규가 지난날을 후회하는 모습과 순애의 절규에 맘이 찡했고 눈물을 흘렸다"고 소감을 달았다.

다른 시청자들 역시 "동규가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발광할 때 애처롭고 동정이 갔다" "배우들의 열연 정말 대단했다"며 칭찬을 보냈다.

20% 에 육박하며 인기절정을 이끌고 있는 것엔 캐릭터를 절묘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내공있는 열연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