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수PD “스토리 보강 위해 집필에 힘 보태는 중…연출 복귀는 추후”

기사입력 2011.07.13 11:19 AM
표민수PD “스토리 보강 위해 집필에 힘 보태는 중…연출 복귀는 추후”

[TV리포트 전선하 기자] MBC TV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연출자 교체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표민수PD가 입장을 밝혔다. 

13일 표민수PD는 TV리포트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대본 보강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출자 교체설은 아무래도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표PD는 “‘넌 내게 반했어’가 현재 4회까지 방송됐고 오늘(13일) 5회 방송분을 앞두고 있다. 4회까지의 연출은 내가 했다”며 “5회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의 지적이 있었고 우리 역시 스토리 라인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작가와 함께 집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하루가 짧다”고 말했다.

이어 표PD는 “현재 집필을 맡고 있는 이명숙 작가 외에도 또 한 명의 작가가 투입됐다. 나까지 세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있고 현장을 이민철PD에게 맡겼다. 나는 새로 투입된 작가와 함께 스토리라인이 안정되면 차후 복귀할 것 같다”고 전했다.

표PD는 시청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넌 내게 반했어’의 산만한 스토리에 대해 “학교 10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며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내용이 담긴 4회까지는 아무래도 네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빗겨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는 과정이고 차후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네 주인공의 멜로 라인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표PD는 또 “한 주에 2권의 대본을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영 쉽지 않더라. 작가들과 함께 대본을 해석하고 수정하고 회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표PD는 “나는 시청률이 저조한 연출자로 소문이 났는데 ‘넌 내게 반했어’는 대중성을 중점적으로 두고 만드는 이야기다. 이번 기회에 시청률 저조한 연출자라는 별명에 대중성 있는 연출자라는 별명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는 지난주까지 방송된 4회분에서 예술대학 10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브로드웨이 연출자 석현(송창의 분)이 인기 밴드 보컬 이신(정용화 분)과 국악과 이규원(박신혜 분), 무대공포증을 앓고 있는 현기영(이현진 분) 등 출연진들을 모으는 과정이 그려졌다. 여기에 석현과 과거 연인사이였던 무용과 교수 윤수(소이현 분) 사이의 애증, 또 윤수를 해바라기 사랑하고 있는 이신의 순애보, 여기에 이신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이규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4각 러브라인의 초석을 닦았다.

사진 = 제이에스픽쳐스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