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동방신기 아류? 우리만의 색깔 낼 것”(인터뷰)

기사입력 2011.07.15 8: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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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표재민 기자] 세계적인 음반회사 소니뮤직이 기획에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은 남성 아이돌그룹이 있다.



이들은 발라드 댄스 힙합, 심지어 아카펠라까지 소화한다. 어딘지 2003년 데뷔한 인기 정상의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와 비슷한 면모가 많다. 동방신기는 아카펠라 댄스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진화형 아이돌의 시작을 알렸다.



여기 또 다른 진화형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 있다. 남성 아이돌그룹 히트(HITT)는 지난 6일 데뷔 음반 ‘히어 이즈 더 톱(Here Is The Top)’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굿나잇(Good night)’으로 활동하고 있다.



히트는 ‘히어 이즈 더 톱(Here Is The Top)’의 약자다. '우리가 서있는 곳이 정상'이라는 의미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노력하겠다는 이들의 의지가 묻어난다.



리더이자 보컬 하용(24, 지하용)을 필두로 보컬 현준(22, 조현준), 리드보컬 준택(22, 오준택), 보컬 우람(21, 김우람), 랩 재훈(20, 성재훈), 보컬 호원(19, 최호원)으로 구성돼 있다. 멤버 6명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보컬을 소화할 정도로 가창력 하나는 그 어느 아이돌그룹보다 뛰어나다.



◆그토록 바라던 첫 무대, 감격의 눈물



히트는 평균 2년 반 정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후 가수로 데뷔했다. 수많은 연습생들 가운데 역경을 이겨낸 이들은 소수. 그 중에서도 히트가 나왔다. 현준은 “첫 무대가 MTV ‘더 쇼’였는데 멤버들에게 고마워서 눈물을 흘렸다”며 “끝까지 살아남아서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고 감격의 순간을 떠올렸다.



재훈 역시 눈물을 피해갈 수 없었다. 당시 ‘더 쇼’는 야외에서 진행됐고 무대 바닥이 미끄러웠다. 재훈은 “실수할까봐 긴장을 했더니 다리에 쥐가 났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모두 바닥에 신경을 쓰느라 쩔쩔 맸다”며 “퇴장할 때까지 긴장해서 서로 아무 말 없다가 긴장이 풀리니까 모두들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토록 바라던 첫 무대였다. 데뷔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준택은 “휴대전화가 없어서 일단 주위 반응을 알 수가 없다”며 “그래도 우리에 대한 기사를 보면 악성댓글도 있는데 관심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또 팬들의 응원글을 보면 힘이 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호원은 “팬들이 연습실 앞에 찾아올 때마다 신기하다”며 “우리끼리 ‘누구야? 왜 말 걸지?’라고 어리둥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용은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 밤늦게까지 팬들이 있으니까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라이브 굴욕 없는 실력파 아이돌



히트는 지난 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지상파 방송 음악프로그램 신고식을 치렀다. 방송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히트의 라이브 실력에 감탄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재훈은 ‘준비된 아이돌’이라는 음악 팬들의 칭찬에 대해 “선의의 경쟁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실력을 믿는다”며 “누구보다도 연습을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발라드 댄스 힙합 아카펠라 등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 하용은 “주력으로 하고 있는 건 댄스지만 가장 자신 있는 건 발라드와 아카펠라다”며 “멤버 개개인이 모든 음악을 잘 할 수 있게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래퍼 재훈은 이번 음반 전곡의 랩메이킹(Rap Making)을 담당했다. 재훈은 “원래 어렸을 때부터 시를 쓰는 것을 좋아했다”며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하는 가사가 있으면 공책과 휴대전화에 적었다.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랩 실력이 더 발전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동방신기는 롤모델...아류로 남지 않겠다



히트의 롤모델(Role model)은 동방신기다. 호원은 “동방신기 선배들은 가창력, 댄스 모두 우수하다”며 “본받고 싶은 롤모델이다”고 말했다. 하용 역시 “동방신기 선배들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자 목표다”면서도 “동방신기 아류가 아닌 선배들이 하지 않았던 것도 하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낼 것”이라고 꿈을 밝혔다.



재훈도 “제2의 OO팀이 아닌 히트로 불리고 싶다”며 “따라가는 것만이 아닌 우리 스타일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현재 아이돌 시장은 포화상태다.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아이돌그룹이 정상에 서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땀을 흘리고 있다. 히트만의 색깔이 중요한 이유다.



우람은 “한국에만 있기에는 정말 아까운 그룹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호원도 “가창력과 댄스를 완벽히 하는 발전형 아이돌로 불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준은 “높은 자리에 올라가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는 그룹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표재민 기자 jmpyo@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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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골목식당’ 한 달 된 양념장의 충격... 백종원, 둔촌동 튀김덮밥집에 분노장전[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 달 된 양념으로 만든 비빔국수. 백종원이 둔촌동 튀김덮밥집의 충격 상황에 경악했다.1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둔촌동 골목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백종원은 요식업 초보가 운영하는 튀김덮밥집을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은 둔촌동 골목 튀김덮밥집을 방문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던 젊은 여성으로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손을 보탰다. 남자친구의 경우 여자 친구를 돕고자 회사도 그만두고 주방보조로 합류했다고.  튀김덮밥집 사장은 영국유학 후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다 요식업에 도전한데 대해 “원래부터 돈을 많이 버는 사장님이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시식 전 백종원이 물은 건 메뉴 선정의 이유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처음엔 카레 집을 하려고 했는데 옆집에 갑자기 카레 집이 생긴 거다. 그래서 새 메뉴를 찾게 됐다”라고 답했다. 문제는 튀김덮밥집 근처에 돈가스집이 무려 네 곳이나 있다는 것. 이에 튀김덮밥집 사장은 “직장인들이 제육볶음과 돈가스를 제일 많이 먹지 않나”라며 웃었다.  튀김덮밥집 표 돈가스 덮밥에 백종원은 “독특하다. 이건 높게 평가한다”라 말하면서도 “손님들이 싱겁다고 할 거다. 간이 약해서 밥과 먹으면 싱겁다. 여기에 돈가스를 먹으면 더 싱거워진다. 양념장 조율을 잘해야 했다”라고 혹평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비빔메밀국수에 대해선 “이게 뭔가? 양념장 만든 지 오래되지 않았나?”라며 얼굴을 구겼다. 문제의 양념장은 무려 한 달 전에 만든 것. 이에 백종원은 “양념에 방부제 넣은 것도 아니고 먹어보라. 이거 완전히 발효된 맛이 난다. 양념장이 술이 됐다”라고 호통을 쳤다.  주방관리와 조리 과정에도 문제가 드러나면 백종원은 “이건 혼나야 한다. 냉장고를 내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다.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다”라고 꾸짖었다.  이어 백종원은 옛날 돈가스집을 찾아 주력메뉴인 돈가스와 함박 스테이크를 맛봤다. 돈가스집 사장은 요식업 17년차의 베테랑.  백종원은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에 “아기 돈가스 같다. 기성품이 아닌데도 모양 때문에 기성품 같다. 고기를 제대로 두드리지 않아서다. 고기도 얇은데 빵가루도 얇게 입혀서 깨끗한 햄을 먹는 것 같다”라고 혹평했다.  “돈가스 전문이 아닌 식당에서 돈가스를 시켜먹는 느낌이다”라는 것이 백종원의 설명이다.  특별 시식요원으로 합류한 정인선도 “돈가스가 치킨너겟 같다”라며 냉정한 평을 내놨다. 함박 스테이크에 대해선 “소중하게 다뤄준 느낌이다. 육즙이 많다”라고 평했다. 프라이팬에서 충분히 굽지 않아 눌린 맛이 없이 느끼하다고.  백종원은 “그래도 함박 스테이크는 조금만 손을 보면 될 것 같다”라며 희망 섞인 반응도 내놨다.  옛날 돈가스집은 부부 사장이 운영 중. 아내는 “남편과 365일 싸운다. 우린 여기가 아니라 ‘안녕하세요’에 나가야 한다. 나를 무시하고 말도 못하게 한다”라며 남편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