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원빈과 친분 과시 "소속사 알아봐줘 감동"

기사입력 2011.07.15 6:09 AM
천우희, 원빈과 친분 과시 "소속사 알아봐줘 감동"

 

[TV리포트 황인혜 기자] 영화 '써니'에서 '본드녀'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 배우 천우희가 원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2011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영화 '써니'의 주역 4인방 천우희, 박진주, 김민영, 류혜린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천우희는 과거 출연작에 대해 "'신부수업', '허브'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며 "그후 쭉 학업에만 전념하다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마더'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오디션을 통해 극중 진태(진구)의 여자친구인 재수생 미나 역으로 캐스팅 됐다.

천우희는 '마더'에서 호흡을 맞춘 원빈에 대해 "처음에는 TV에 나오는 잘생긴 배우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팬이 됐다"며 "성격이 정말 좋다. 안부 전화를 하면 다정하게 받아주고 얼마 전에는 소속사 문제 때문에 조언을 구했더니 직접 알아봐 주셨다"고 말했다.

원빈이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A 기획사는 이렇고 B 기획사는 저렇고 상세하게 알려줬다는 천우희는 "같이 영화 촬영한지 꽤 지났는데도 자상하게 챙겨주셔서 감동했다. 톱스타니까 시간이 지나면 연락이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결같다"며 그의 인간성을 치켜세웠다.

최근 천우희는 "연기를 잘 하는 좋은 선배들이 많고, 배우들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위기와 깨끗한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며 문근영, 신세경 등이 소속된 나무엑터스와의 계약을 맺었다. 원빈의 조언이 소속사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천우희는 '마더'에서 진구와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 것에 대해 "단 3번만에 오케이를 받았다"며 "지금도 배우라면 노출이든 뭐든 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이 그 장면을 보고 우셨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나무엑터스, 영화 '마더' 中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