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하지원 "촬영 후반부, 혼자 힘들고 외로웠다"

기사입력 2011.07.26 5:30 PM
'7광구' 하지원 "촬영 후반부, 혼자 힘들고 외로웠다"

[TV리포트 이효정 기자] 배우 하지원이 영화 촬영 당시 힘들고 외로웠던 속내를 털어놨다.

26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김지훈 감독과 배우 안성기 하지원 오지호 박철민이 참석한 가운데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김지훈 감독, JK필름 제작)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하지원은 “항상 선배들과 촬영하다가 후반부 괴생명체와 사투할 때는 촬영장에서 혼자 외롭게 싸웠다”며 “그때는 마음도 너무 외롭고 몸도 힘들었다. 마지막 엔딩 신에서 걸어나올 때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감독이 컨디션 걱정도 해주고 격려도 해줘 힘들었지만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언제 이렇게 바이크를 타보겠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민 또한 “오늘 영화를 보니 하지원이 정말 고생했다”라며 “하지원이 팥을 좋아한다. 그래서 팥이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코믹한 말장난을 하며 지원이를 위로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에 감독까지 합세했다. “마지막 러닝타임의 30분 정도를 거의 대사 없어 혼자 사투하는 장면을 촬영을 했다. 하루는 촬영을 접으려고 했는데 하지원이 스태프가 기다리고 있는데 그럴 수 없다며 진행했다. 후반부는 하지원의 공이 크다. 영화의 중심이었다”며 말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한국 최초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3D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8월 4일 개봉한다.  

이효정 기자 hyojung@tvreport.co.kr / 사진 = 이새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