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여진에 '흔들' 방송3사 예능국 '최악의 추석연휴'

기사입력 2011.09.10 5:35 PM
강호동 여진에 '흔들' 방송3사 예능국 '최악의 추석연휴'

 

[TV리포트 권혁기 기자] 9일 강호동(41)의 잠정 은퇴 선언에 지상파 3사 예능국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강호동이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은 지상파 3사에 골고루 포진돼 있다.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강심장'이 그것. 모두 강호동을 원톱 또는 메인 MC로 기용하고 있어 이후 방송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10일 "황금어장의 경우 '라디오스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1박2일'도 내년 2월까지만 방송하기로 돼있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스타킹'은 다른 MC로 대체해 방송할 가능성이 높다"며 "'강심장'이 가장 큰 문제인데 '강심장'은 워낙 강호동이 센터포워드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후임 MC를 정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릎팍도사' 박정규 PD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박2일' 나영석 PD는 5인 체재로 강호동의 자리를 영구 결번으로 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킹' 배성우 PD는 강호동이 은퇴 선언하기 1주일 전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 '강심장' 박상혁 PD는 메인 MC를 놓고 이승기 원톱, 또는 다른 MC 기용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심중이다.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 사진=이새롬 기자 saeroml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