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반응 어땠나? 액션+긴장감+드라마 다 갖췄다

기사입력 2011.09.20 3:57 AM
‘포세이돈’ 반응 어땠나? 액션+긴장감+드라마 다 갖췄다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새롭게 막을 올린 드라마 ‘포세이돈’이 KBS 월화극 수난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19일,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조규원 극본, 유철용 연출)이 첫 항해에 나섰다. 해양블록버스터를 표방한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아낸 수사극으로 스크린이 더 친숙한 배우 이성재를 비롯해 이시영, 최시원 등이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해양경찰로 변신했다. 

화려하다. 새롭다. 박진감 넘친다. 해양블록버스터라는 앞선 설명답게 60여 분에 이르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정율(이성재)의 비극적인 과거와 그에 상반되는 현재, 그리고 선우(최시원)와 은철(유노윤호)과의 대립이 쉴 새 없이 그려지며 시선을 붙들었다. 인신매매와 총기, 명품밀수 등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룸에도 늘어짐 없이 전개를 유지했다. 

해경 특공대 에이스였던 선우가 정율이 창설한 수사 9과의 멤버로 발탁되기까지의 과정과 해변에서 인연을 맺은 수윤(이시영)의 합류. 이색 첫 만남에 유노윤호와 개그우먼 정주리의 카메오 출연 또한 볼거리 중 하나로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을 담아내며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또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게시판을 메운 “기대 이상” “지루할 틈이 없었다” “어설플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라는 의견이 말해주듯 일단 첫 항해는 성공적이다. 그러나 물량공세로 승부를 건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듯 2회부터는 친숙치 않은 소재임을 감안해 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관건. 

첫 회의 물량공세가 필수가 되어버린 상황. 이젠 화려함과 과감함이 아닌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승부를 해야 할 때다. 

사진 = KBS 2TV ‘포세이돈’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