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의 육아일기⑨] 생후 100일, 노아가 준 선물은 ‘눈 맞춤’

기사입력 2011.10.10 9: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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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전선하 기자] 노유민의 육아일기⑧에서 이어집니다.



노아에게도 생후 100일이 되는 날이 찾아왔다. 그간 노아는 동맥관 개존증, 괴사성 장염 치료 등 어려운 수술을 꿋꿋하게 이겨내며 노유민-이명천 부부의 가슴에 희망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몸무게도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늘고 있었다. 장 수술 이후 1kg 내외에서 정체됐던 몸무게가 1.3kg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젖꼭지 사이즈도 큰 것으로 늘릴 수 있을 만큼 분명한 성장을 이뤘다.



생후 100일을 기념해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는 노아를 위한 파티가 열렸다. 출산 전부터 휘몰아치듯 찾아온 위기에 부부는 노아의 백일상을 차릴 생각도 못하고 있었지만 사려 깊은 의료진의 언질로 간단한 떡과 음식들이 마련될 수 있었다. 노아의 침상에는 예쁜 풍선과 장식들도 달려 제법 100일 파티 분위기도 나는 듯 했다.



하지만 진짜 선물은 노아 스스로가 부부에게 안겼다. 당시 미숙아망막증으로 시술을 받고 있던 노아는 그때까지 부모와 제대로 된 눈 맞춤을 할 수 없었지만, 100일 파티 날 기적적으로 굵게 쌍꺼풀진 눈을 힘껏 떠보였던 것.



“면회 갈 때마다 눈을 잘 못 뜨던 아이였는데 자기 100일 파티 날인 걸 본인이 알았던지 그날은 초롱초롱하게 눈을 뜨고 있는 거예요. 그 모습이 어찌나 생생하고 반짝거리던지 마치 막 잡아 올린 생선 눈알을 보는 것만 같았어요”



노아의 선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노아는 100일을 전후해서 인큐베이터에서도 나올 수 있었다. 엄마 뱃속에서 조금 일찍 나온 탓에 인공적인 환경이 필요했지만, 이제 그러한 집중 치료 환경을 어느 정도 완화해도 된다는 것이 그 의미였다. 의료진은 부부에게 이제 100일을 넘겼으니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확인의 말도 덧붙였다. 노아를 낳은 이후 이렇게 큰 선물은 부부가 처음 받아 보는 것이었다.



“초반 뛰어넘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어려움이 산처럼 버티고 있었지만, 침착하게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풀기 시작한 실타래가 어느새 꽤 많은 길이가 됐다는 걸 그때서야 알 수 있었어요. 처음 노아가 태어났을 때 저와 아내는 미안하게도 딸에게 희망을 두지 않았어요.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수많은 목소리에 일부러 정을 주지 않으며 아이를 가슴에 묻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늘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돌아보니 우리 부부는 ‘강심장’ 발표도 했고 결혼 허락도 얻고 무엇보다 딸 노아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어요”



한 가정의 탄생은 이렇듯 작은 기적들이 쌓이고 쌓여 비로소 완성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그 한복판에는 노유민-이명천 부부와 함께 이들 사랑의 결실 노아가 있었다.



노유민의 육아일기⑩은 13일 오전 9시에 연재됩니다.



사진=노유민 제공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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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우다사2' 싱글맘 박현정 "이혼 후 공황장애-우울증, 힘들었다" 고백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박현정이 "이혼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는 싱글맘 10년 차 박현정이 등장했다. 박현정은 배우 차태현, 송윤아와 동기로, 배우 생활을 5년 동안 하다가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13년 만에 이혼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박현정은 "2011년 이혼했다. 너무 힘들었다. 정말 세상이 무서웠고, 사람이 무서웠다. 밖을 못 나갔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 동굴에 갇힌 시절이 제게도 있었다"라고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식적으로 인터뷰한 건 처음인데, 10년 동안 기사는 계속 나오는 거다. 댓글도 자극적이고 힘들게 다가왔다"며 "아이들에게도 솔직하게 얘기했다. 댓글에 상처받지 말라고"라고 말했다. 둘째 딸 세정이는 "엄마는 '아빠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사람이 아니다. 상처받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우리 케어하느라 하고 싶은 연기도 못 했을 텐데, 하고 싶은 거 하고 즐기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박현정도 "딸들이 지지해 줘서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현정의 큰 딸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며, 둘째 딸은 댄서를 꿈꾸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화면 캡처
연예 ‘하트시그널3’ 박지현, 몰표여신 등극... 천인우 향한 호감 고백[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지현이 세 남자의 하트를 사로잡으며 ‘몰표여신’으로 등극했다. 박지현의 선택은 천인우였다.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선 여섯 남녀의 핑크빛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박지현과 임한결 정의동은 나란히 식사를 준비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박지현과 정의동은 한층 가까워졌고, 패널들은 “둘의 드라마다”라며 환호했다.이 자리에서 정의동이 박지현에게 물은 건 “지현아, 나중에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라는 것이다. 이에 박지현은 “빌딩 사이에 있고 싶지 않다. 나무도 있고 카페도 있는. 편리함도 있고 자연도 있는 그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지켜보던 패널들은 “갑자기 ‘지현아’라고 이름을 부르니까 설렌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나올 법한 질문이다”며 웃었다.이어 세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한 박지현의 속마음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친구들을 만난 박지현은 임한결에 대해 “미소년 같다.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느낌이다. 하얗고 깨끗한 이미지다”라 소개했다.정의동에 대해선 “인상이 되게 선하다. 성격도 엄청 착한 느낌이다”라고, 천인우에 대해선 “키가 크고 덩치도 있다. SNS 이름이 북극곰인데 진짜 북극곰이다”라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천인우가 네 스타일인가?”라 물었고, 박지현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박지현은 “대놓고 ‘나는 지현 씨에요’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나?”란 질문에 “임한결이 자꾸 둘이 있을 때 나한테 눈을 마주치고 웃어준다”고 답했다. “천인우와 임한결에게 문자를 받을 것 같아서 솔직히 설렌다”는 것이 박지현의 고백.나아가 “밥을 먹을 때 이틀 연속으로 그분과 마주보며 밥을 먹는데 자꾸 눈이 마주치는 거다. 찌릿찌릿하다. 나 연애 초보인가보다”라며 천인우를 향한 호감을 솔직하게 밝혔다.친구들에 따르면 박지현은 직진녀 스타일. 그러나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식에서 만큼은 예외였다.그는 “천인우의 선물일 걸 알고도 다른 걸 골랐다. 내가 너무 빠져 들까봐. 이미 마음이 있는데도 다른 걸 골랐다. 그걸 고르면 너무 확인사살이 되는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이날 밝혀진 건 정의동의 화살표 또한 박지현을 향했다는 것. 정의동은 “딱 보자마자 이상형이었다. 그래서 호감이 많이 갔다”고 고백했다.박지현도 그런 정의동에 호감을 품었다. “다른 분들과도 많이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진짜 말이 잘 통하는 건 정의동이었다. 생각보다 연애 가치관이 비슷하더라”는 박지현의 말이 그 방증.그럼에도 패널들은 박지현의 마음이 천인우에게 향해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가흔도 천인우 일편단심. 그러나 김이나는 “이가흔이 박지현 못지않게 천인우에게 빠져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가 정의동을 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이가흔의 선택은 정의동이 아닌 임한결이었다. 박지현과 천인우는 예외 없이 서로를 택하며 호감 이상의 감정을 나눴다. 서민재의 선택은 정의동. 남성 출연자 전원은 박지현을 택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트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연예 '마이웨이' 최종원, 8남매 늦둥이→둘째형 사망-아픈 아내...그래도 희망은 있다 [종합]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최종원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됐다. 현재 아내도 아프지만 "인생은 흘러가니 밝음이 올 것"이라며 희망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 최종원이다.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종원의 인생사를 다뤘다. 최종원은 8남매 막내로 태백의 탄광마을에서 태어났다. 뿌리와도 같은 태백 탄광 마을이기에 수십 년 전 마을의 모습을 또렷이 기억한다는 최종원은 55년 전 세상을 떠난 둘째 형 이야기를 힘겹게 꺼냈다. 최종원의 둘째 형인 최종탁 씨는 대학교까지 졸업했지만,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아버지를 따라서 탄광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고로 29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최종원에게는 닮고 싶은 형이자 아버지와 함께 또 다른 가장이었던 둘째 형을 생각하면 아직도 슬프다는 최종원이다. 형이 사망하면서 부모님은 자식을 가슴에 묻어야 했다. 남은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슬픔을 거둘 수밖에 없던 부모님이었다. 최종원은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부모님의 진짜 슬픔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두살 터울 누나 집을 찾는다며 누나 최종월 씨 집을 급습했다. 최종월 씨는 갑작스러운 촬영에 당황했지만, 이내 정리 후 제작진을 반겼다. 두 사람은 어머니 생전 모습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나눴다. 최종원은 한 달에서 한 달 반에 한 번씩은 부모님 묘소를 찾는다면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부모님 묘소를 방문했다. 어머니 아버지 묘에 올릴 꽃을 직접 산 그는 묘비를 어루만지며 부모님 생각에 젖었다. 방송에선 최종원이 결혼식 주례를 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러면서 아픈 아내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종원의 아내는 최근 몸이 안 좋아졌다고. 최종원은 "집사람에 대해서는 좋았을 때가 있고 나빴을 때가 있고 젊었을 때 그랬었지 싶다"며 "인생은 흘러가니까 그저 안타깝고 애처로운 마음이지. 표현하기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 어두운 터널 속에 빠진 것 같은 암울한 감정을 느낀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나에게도 밝음이, 희망이 오겠지. 나도 그쪽으로 가겠지 하며 산다"라고 담담하게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였다. 이날 최종원은 오랜 배우 동료이자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던 자신을 브라운관으로 이끌어준 강인덕을 비롯해 연극 동료인 전무송, 성병숙 등을 만나 수다를 떨었다. 또 오랫동안 마음에 품은 '나의 스타' 고은아와도 전화통화를 하며 청춘으로 돌아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