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의 육아일기⑪]퇴원 직전 만난 암초, 뇌실수술

기사입력 2011.10.17 9: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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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전선하 기자] 노유민의 육아일기⑩에서 이어집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해 있는 동안 노아가 만난 가장 큰 암초는 뇌실 확장에 따른 수술이었다. 



뇌실은 뇌척수액이 흐르는 공간으로 확장되면 뇌척수액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중추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방치할 경우 인지장애, 보행장애, 기억력 상실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노아가 뇌실확장에 따른 수술을 받은 것은 퇴원을 한 달 앞둔 시점이었다. 노유민-이명천 부부는 미숙아로 태어난 노아에게 뇌출혈로 인한 뇌실확장증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료진의 말을 꾸준히 듣고 있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610g으로 태어난 아기가 몸무게 3kg을 넘어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해 주는 확실한 증거였다.



괴사성 장염, 미숙아 망막증 때도 그랬듯 수술은 이번에도 갑작스레 부부를 덮쳤고 노아는 또 다시 수술장 침상 위에 누워야 했다. 지난해 11월, 살을 에는 듯 한 추위와 팽팽했던 가족의 반대, 연예인 부모를 둔 이유로 자연스럽게 따라온 구설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운데 태어난 노아는 따뜻한 5월의 봄바람 속에 퇴원 직전 넘어야 할 마지막 전쟁을 씩씩하게 치르고 있었다.





노아는 몸 속에 관을 삽입해 뇌척수액을 배로 흐르게 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첫돌을 앞두고 더 할 나위 없이 건강하고 예뻐진 노아의 몸에는 이 관이 여전히 삽입돼 있다.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관은 자기 몫을 다 하고 저절로 노아의 몸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수술 이후 노아는 또 다시 각종 의료기구에 둘러싸인 채 수술장을 나섰고 건강했던 폐마저 다시 문제를 일으켜 인공호흡기를 재부착 했다. 해 뜨기 전 가장 어둡고 암울했던 시기를 노아와 노유민-이명천 부부가 관통하고 있을 때였다.



“노아가 이른둥이로 태어난 탓에 어려움을 숱하게 겪었지만 뇌실 관련 수술만큼 아찔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가장 큰 문제가 마지막에 버티고 있었다는 걸 직면하고 그간 버텨왔던 힘들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 거죠. 그런데 신기한 건 우리 부부가 무릎이 풀려버려 넉다운 된 상태에도 노아는 한결 같았다는 거예요. 내 딸이라서가 아니라 노아는 이른둥이로 막 태어났을 때보다 울지도 않고 담담하고 차분했어요”



수술 직후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가 노아의 상태를 기록한 일지에는 노유민의 말을 증명하듯 “머리 수술을 받았는데도 우유도 잘 소화시키고 숨도 잘 쉬어서 기특하다”는 내용이 게재돼 있다. 6개월여의 시간을 병상에서 고군분투한 노아에게 이제 남은 건 퇴원뿐이었다.



노유민의 육아일기⑫는 20일 오전 9시 연재됩니다.



사진=노유민 제공



전선하 기자 sunha@tvreport.co.kr

연예 첫방 ‘배가본드’ 이승기, 여객기 사고로 가족 잃고 절규 “테러확신”[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민항 여객기 테러사건. 이 사건으로 유일한 혈육을 잃은 이승기가 배후 추적에 나섰다.  20일 첫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선 민항 여객기 테러 실행범과 맞서는 달건(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건은 스턴트맨으로 생활고를 극복하고자 택시기사로 투잡 중. 달건은 유일한 혈육인 조카 훈이를 부양하며 액션스타로의 꿈을 키웠다.  이날 훈이가 정부행사에 초대를 받고도 경비 문제로 이를 거절하려고 하면 달건은 “좀 애답게 굴어. 삼촌한테 떼를 써야지”라고 속상해 했다. 이에 훈이는 “그럼 산촌이 좀 어른스럽게 굴던가.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며 입을 삐죽였다.  훈이는 출국 날까지도 달건과 갈등을 보였다. 견디다 못한 달건이 “삼촌도 너 키우는 거 힘들어. 말이라도 고분고분 듣던가”라 소리쳤을 정도. 훈이가 “나도 삼촌과 같이 산 거 후회돼”라고 말하면 달건은 “그럼 도로 고아원으로 가던가”라며 최악의 말실수를 저질렀다.  달건의 비극은 훈이가 탄 모로코 행 비행기가 검은 음모에 의해 추락했다는 것. 이륙을 막아야 한다는 제보전화가 있었지만 테러를 피할 순 없었다.  대통령 국표(백윤식 분)는 “대통령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몸을 가누기조차 힘이 듭니다. 유가족 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달건은 피해자 명단에서 훈의 이름으로 확인하고 절규했다. 훈이가 달건에게 남긴 건 사과의 의미로 만든 영상편지였다. 훈이는 “삼촌은 액션 할 때가 제일 멋있어. 다녀오면 계란프라이 해줘. 아주 맛있게”라며 밝게 웃었다. 그 모습에 달건은 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모로코로 간 달건은 훈이가 남긴 영상 속 남자가 생존한 것을 확인하고 그를 쫓았다. 달건은 그를 테러범으로 확신하곤 “비행기 왜 떨어트렸어?”라 캐물었다.  달건은 남자와 추격전을 벌이나 끝내 그를 놓쳤다. 이어진 예고편에선 이번 비행기 사고를 테러로 주장하는 달건과 관련자로 그와 엮이는 해리(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연예 ‘삼시세끼’ 남주혁, 보송보송 미남인 줄 알았는데 애교쟁이 남동생이었네[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창의 든든한 막내에서 산촌의 애교쟁이 남동생으로. 남주혁이 ‘삼시세끼-산촌 편’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산촌 편’에선 남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산촌의 점심메뉴는 도토리묵과 옥수수다. 묵에 곁들일 신 김치를 보며 남주혁은 “라면 먹으면 맛있겠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반나절 만에 산촌에 적응한 남주혁은 아재개그를 구사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전직 설비 부답게 파워 부채질로 삶을 옥수수를 식히며 손도 보탰다.  가마솥에 푹 삶은 달콤한 옥수수에 박소담은 “당이 보충되는 느낌이다”라며 행복해 했다. 남주혁 역시 “줄넘기 한 번 더해도 되겠다”라며 웃었다.  읍내 나들이 후 산촌의 네 남녀는 ‘염 포차’ 영업 준비에 나섰다. 이날의 메뉴는 양배추 샐러드와 가마솥 옛날 통닭이다.  박소담은 마치 꽃다발 같은 양배추를 뽑곤 남주혁과 증정식 상황극을 연출하는 것으로 세끼하우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 요리가 시작되면 불을 피우는 건 청일점 남주혁의 몫. 윤세아가 “옛날 생각나고 좋지 않나?”라 물으면 남주혁은 “눈이 너무 아프다. 그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사이 윤세아는 골뱅이 무침을 만들어냈다. 이는 매운 요리는 못 먹는다는 남주혁의 입맛에 맞춘 것.  나아가 윤세아는 양배추 샐러드와 콘 치즈 등을 만들며 상을 채웠다. 남주혁은 “진짜 맛있겠다. 기가 막히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염정아는 시원한 홍합탕을 끓여냈다.  박소담은 메인메뉴인 가마솥 통닭을 튀겼다. 두 번 튀겨 노릇노릇한 자태에 남주혁은 감탄했다.  여기에 누룽지 튀김을 더하면 산촌 만찬 완성. 박소담이 불태웠다는 의미로 BTS의 ‘불타오르네’를 재생하면 염정아는 “BTS 불러서 같이 먹이고 싶다”라며 속내를 보였다.  그 맛은 어떨까. 정성 가득한 만찬에 네 남녀는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특히나 남주혁은 “낭만적이다. 이 조명, 온도, 습도”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세 여자를 웃게 했다. 이에 박소담은 “재밌는 친구다. 그것만은 인정한다”라며 황당해 했다.  염정아 역시 “보송보송한 친구가 아니었다. 낭만과 온도 습도가 매치 되는지 몰랐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시세끼-산촌 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