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 유독 게이 캐릭터랑 인연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어"

기사입력 2011.10.26 1:45 PM
이완 맥그리거, 유독 게이 캐릭터랑 인연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어"

[TV리포트 황소영 인턴기자] 훈남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유독 게이 캐릭터와 인연이 깊어 눈길을 끈다.

이완 맥그리거는 ‘벨벳 골드마인’과 ‘필립 모리스’에서 동성애자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또한, 내달 10일에 개봉 예정인 ‘비기너스’에서도 75세의 나이에 커밍아웃을 선언한 아버지를 둔 일러스트 작가 올리버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지난 1998년 영국의 글램록 스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벨벳 골드마인’에서 록스타 커트 와일드역을 맡아 실제 록스타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매너와 과감한 노출 연기를 했다. 또한, 이 작품에서 브라이언 역을 맡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파격적인 키스 신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필립 모리스’에서 한없이 연약하고 여성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꽃미남 게이 필립 모리스로 분해 짐 캐리와 환상의 커플 연기를 펼쳤다. 

'비기너스'에서는 독특한 자신의 작품과는 달리 평범한 인생을 지향하던 올리버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커밍아웃으로 혼란을 겪게 되지만 커밍아웃 이후 더욱 유쾌하고 정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맥그리거는 미국의 유명 웹 사이트 ‘After Elton’에서 매해 발표하는 ‘게이들이 뽑은 섹시남 100’에 2008년부터 4년째 선정되기도 했다.

맥그리거는 동성애나 동성애자 연기에 대해 "색다른 상황에 놓이거나, 남들과 다른 인물이 돼 연기하는 것을 즐긴다"며 "사랑에 빠진 주인공이라면 상대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영화 '비기너스' 스틸컷

황소영 인턴기자 soyoung9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