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캔들` 또 대반전...시청자 "놀랍고 웃겨"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경성스캔들` 또 대반전...시청자 "놀랍고 웃겨"

[TV리포트]지난 주 수현(류진)이 애물단의 수장이란 `충격 반전`을 선보였던 KBS2 `경성스캔들`이 이번엔 `탁구 반전`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탁구(강남길)는 잡지 `지라시`의 편집장으로 독립운동과는 거리가 먼 인물. `S군 벗었다`같은 낚시기사 제목짓기에 열중하거나 유명인사의 스캔들 폭로, 외국의 야한잡지를 몰래 들여와 파는 `못말리는` 인물로 극중 코믹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술만 마시면 자신이 `의열단`의 단원이었다거나 의열단 수장과 호형호제했다는 둥 `뻥`이 확실해 보이는 `술주정`을 즐겨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18일 방송에선 그의 `뻥`이 진실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대반전`이 선보였다. 애물단의 송주(한고은)는 거사를 위해 총기 제작 도면을 입수했지만 마땅한 총기제작자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옛날 의열단의 말단조직원으로 총기관련 조립 전문가였다는 한 인물이 적임자로 거론됐다. 그러나 그는 기질적으로 소심하고 심약한 인물이라 과거에도 거사를 앞두고 종적을 감췄다는 것. 바로 `지라시`의 편집장 김탁구가 그 주인공 이었다.

애물단원들이 적임자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과 자신이 의열단원이었다는 김탁구의 술주정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짜증내는 ‘지라시’ 사람들의 모습이 대비되며 흥미를 더했다. 김탁구의 정체가 알려질 때의 반응이 볼만할 것임을 기대케 하는 대목.

특히 `탁구 반전`에 시청자들은 "술만 마셨다하면 의혈단 어쩌고 하더니 진짜 의혈단원에 그것도 총기조립기술자라니 놀라움과 웃음을 금치 못했다" "탁구 아저씨가 뭔가 일 낼줄 알았다.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올리며 탁구 캐릭터에 힘을 실어줬다.



능청스런 감초 역할로 사랑받고 있는 탁구가 총기조립 전문인 독립투사로 변신, 또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주목된다.

(사진=KBS제공)[하수나 기자 mongz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