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만큼 땅만큼` 박해진 눈물 연기 `뭉클`

기사입력 2007.07.28 11:33 AM
`하늘만큼 땅만큼` 박해진 눈물 연기 `뭉클`
[TV리포트]KBS1 일일극 `하늘만큼 땅만큼`이 27일 방송에서 무영(박해진)의 뭉클한 눈물장면을 연출했다.

최근 무영은 자신을 버린 생모를 만나 용서하고 그녀의 또 다른 아들 세준이를 위해 골수이식을 하기로 결심한 바 있다. 자신을 버린 생모에 대한 사랑을 비로소 느끼게 된 화제의 대목은 지수(한효주)가 무영의 생모로부터 전해 받은 물건을 무영에게 보여주는 대목에서 불거졌다.

지수가 내민 것은 아기의 배내옷과 낡은 노트였다. "(옷에서)무영이 냄새가 나는 듯해 버릴 수가 없었다"는 생모의 애절한 말을 함께 전하는 지수. 바로 무영이 입었던 옷이었다. 노트 속엔 무영의 갓난아이 시절 사진, 갓 난 아기 적 무영의 손도장과 발도장이 찍혀 있었다. 자그마한 손도장에 자신의 커다란 손을 대보며 시큰한 감정에 빠져드는 무영의 눈시울이 어느덧 붉게 물들어갔다.

"널 낳고 얼마나 기뻐했을지 짐작이 가지 않느냐"며 "너도 태어난 순간부터 소중한 존재였다"는 지수의 말은 더욱 무영의 심금을 울렸다.

버려졌다는 자격지심과 상처 때문에 오랫동안 방황하고 아픈 시절을 겪어야 했던 무영은 비로소 자신 역시 소중하고 사랑받는 존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생모를 만났을 때 아무 감정이 들지 않았다는 무영은 "그분 참 불쌍한 분이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든다"며 비로소 말로서만이 아닌 마음으로 생모를 용서했음을 드러냈다. 무영의 고뇌와 생모와 관련한 갈등을 풀어내는 극적인 눈물장면 이었던 셈.

생모 때문에 가슴앓이 해야 했던 무영의 모습을 지켜봐온 시청자들은 "무영의 무거운 응어리가 비로소 풀리게 되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 시련을 극복한 지수와 무영이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그동안의 고뇌를 떨어내는 무영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 이날 방송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결과 30.2 %를 기록, 인기가도를 달렸다.

(사진=방송화면중)[하수나 기자 mongz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