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섹시화보 찍는 4가지 이유

기사입력 2007.07.31 8:36 AM
연예인 섹시화보 찍는 4가지 이유

[TV리포트]연예오락 전문 채널 tvN ‘이뉴스’가 30일 연예인들의 섹시화보 촬영이유를 유형별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섹시화보 촬영이유는 4가지로 요약됐다. 첫 번째가 ‘물의를 빚은 후, 연예계 복귀를 꾀하기 위한 방편’. 배우 성현아, 함소원, 이승연이 이에 해당하는 연예인으로 언급됐다.

지난 2002년 마약 관리법 위반으로 구속된 성현아는 섹시화보를 통해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 누드 붐 1세대로 연예인이 섹시화보를 시도한 첫 사례로 도전적이라는 호평을 낳았다. 이후 성현아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함소원의 경우, 자신이 출연하지도 않은 ‘H양 비디오’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자, 이미지 쇄신을 위해 섹시화보를 촬영했다.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지만, 연예계 복귀를 위한 돌파구로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그런가 하면 이승연은 섹시화보로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민감한 사안인 위안부 문제를 컨셉으로 섹시화보를 촬영, 상품화 시켰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던 것. 사회적으로도 파장이 일자, 이승연이 직접 위안부 할머니들을 방문, 용서를 구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두 번째는 ‘왕년의 스타들이 재기를 위해 촬영한 경우’.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곽진영, 80년대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운 가수 김완선, 하이틴 스타의 원조 이상아, ‘까만콩’ 이본 등이 이에 해당하는 사례로 등장한 인물들이었다.

다음 ‘생계형 노출’이 세 번째로 설명됐다. 가수출신 연기자 이혜영의 섹시화보가 예. 가수 이상민과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지만, 섹시화보 촬영 후 이혼해 주위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혜영이 이상민의 빚을 갚기 위해 섹시화보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언급된 내용은 ‘남자스타의 섹시화보’였다. 남성 아이돌 그룹 최초로 섹시화보를 촬영한 ‘신화’와 최근 누드화보 촬영으로 이슈가 됐던 홍석천이 해당사례. 특히 홍석천는 자신의 인터넷 쇼핑몰에 다른 모델들과 찍은 누드화보를 게재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홍석천은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제작할 당시의 취지와 완성도의 평가가 중요하지, 돈을 얼마나 벌었다는 식으로 연예인 화보집의 예술적 가치를 깎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대중문화 전문기자는 “연예인들에게 있어 섹시화보는 엄청난 경제적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인기가 추락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상쇄시키는 충격요법으로 작용돼 누드붐이 일기 시작했다”고 연예인 섹시화보의 등장배경을 설명했다.

(사진=방송장면)[최정윤 기자 / boo10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