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데뷔 비화 "이름 박진감 될 뻔"

기사입력 2007.11.26 8:20 AM
박진영 데뷔 비화 "이름 박진감 될 뻔"
[TV리포트] 박진영이 가수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25일 KBS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 “데뷔 전 오디션을 18번이나 떨어진 비운의 기록을 갖고 있다”는 MC 신정환의 물음에 “18번 오디션 중 유일하게 날 뽑은 회사가 있어 기쁜 마음에 찾아갔더니 다 좋은데 이름을 결려했다”고 말해 주위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회사측에선 가수 현진영이 있으니 동명의 이름 대신 다른 이름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며 “당시 회사 이사님이 지어준 이름이 ‘박진감’이었다. 설마 박진감으로 쓸까 싶었는데, 회사 대표가 좋다고 맞장구까지 치더라. 하마터면 박진감으로 데뷔 할 뻔 했다”고 사연을 소개해 출연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박진영의 ‘황당 오디션’ 사연은 계속됐다. 이날 불후의 명곡으로 선정된 ‘날 떠나지마’에 대한 당시 회사의 반응을 전한 것.

“회사측에선 준비해간 곡 ‘날 떠나지마’도 평범하다면서 이상은씨 노래 ‘담다디’처럼 특색이 있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번에도 역시 회사 이사님이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길을 비춰 줄거야’라는 고음을 부를 때, 목을 치라고 했다.”

순간 무대에 폭소가 일었다. 출연자들은 박진영이 황당 오디션 사연을 재연한 모습에 배가 아플 정도로 웃긴다는 반응. 박진영 역시 당시 기억이 떠오르는지 말을 잇지 못할 만큼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데뷔곡 ‘날 떠나지마’로 한창 인기를 얻을 당시, 무대에서 지퍼를 내리고 열심히 춤을 춰 망신살 뻔친 실수담을 아울러 공개해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 박진영, 빌보드지 표지 장식 사연 공개
  • (사진=방송장면)[최정윤 기자 / boo10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