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상 받으며 최진실 생각했어요”(인터뷰①)

기사입력 2012.01.04 7: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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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신영 기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인연 만나시고, 더 예뻐지시고.”



2012년 1월 1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만난 개그우먼 이영자가 건넨 새해 첫 덕담이다. 방송을 제외하고 약 4년 여 만에 인터뷰를 한다는 이영자는 방송 생활 만 20년 만에 받은 2011 KBS 연예대상 쇼오락 부문 여자MC 최우수상이 남다르다고 했다. 자신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故  최진실의 모습도 지나갔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어깨에 진 짐을 내려놨다’는 그의 말처럼 어깨에 들어간 힘을 쭉 빼고 때론 옆집 언니 같이 푸근한 모습으로 때론 새침한 소녀의 감성으로 기자를 매료시킨 이영자. 그와의 달달했던 인터뷰를 지금부터 공개한다.



코 끝 찡하게 만든 수상 소감 "여자로서 행복했다"



이영자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의 활약으로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삶은 살아볼 만한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보는 이들도 눈물이 핑 도는 수상소감이었다고 말하자 이영자는 “왜 남의 상을 자기상처럼 생각하지?”라면서 크게 웃었다.



이영자는 “이번에 KBS가 내게 과하게 베풀었다. 내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안했다. 사실 드레스 때문에 매우 추워서 시상만하고 가려 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KBS에서 최우수상을 줘서 여자로서 행복했다. 왜냐하면 남자였으면 경쟁하는 후보들이 정말 쟁쟁했기 때문이다. 나와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박미선, 신봉선은 이미 상을 받았더라. 안받은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욕심을 버리니까 이런 복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그는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그동안 세상을 내가 살아내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내가 한 만큼, 내가 애쓰는 만큼만 주어진다고 생각했다"고.



“상을 받으면서 '아 세상은 이렇게 어울려 사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내 힘이 10% 밖에 안 되는데 주변에서 힘을 모아 모아서 100% 이상으로 만들어 주더라. ‘안녕하세요’를 통해서 주변사람들을 인정하고 발을 맞춰 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함께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고, 그 결과로 상까지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 예전에 PD FD 작가 코디네이터 매니저가 고마운 줄 몰랐다. 지금은 정말 진심으로 그들이 고맙다.”





최진실, 포기하지 않았다면 이룬 것 없어도 좋았을텐데…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말하는 이영자의 모습을 보며 故 최진실의 모습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다. “삶은 살아볼만한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 자체에 대한 의미도 있었겠지만, 최진실이 세상과 작별했을 때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이가 이영자이기도 하기 때문.



“죽고 싶다는 생각 안했겠나? 다 생각한다. 사랑을 많이 받는 만큼 공격도 많이 받는다. 살면서 비전이나 목표를 어느 순간 다 잃을 때가 있다. 하지만 제일 나쁜 건 무언가를 시작해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에 회피하는 것이더라. 삶도 그런 것 같다. 사실 내 친구 진실이의 영향이 컸다. 진실이가 어떻게 보면 삶을 포기한 것인데 내가 지난 3년이란 시간동안 남아있는 아이들과 그의 어머니를 보면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다. 살아있다면 이룬 것 없어도 가족이 아프진 않았을텐데…”



이영자는 “앞으로 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최소한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가족, 조카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은 못줘도 아픔은 주지 말자고 생각하고 그런 힘든 순간순간을 이겨내는 것 같다”면서 “그때만 지나면 또 살만하더라”고 말했다.





'안녕하세요'는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



최근 ‘안녕하세요’와 tvN ‘현장토크쇼 택시’ 등 남의 얘기를 듣거나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자신의 고민은 어떻게 해결하냐고 물었더니 이영자는 “남의 고민 들으면서 남의 고민만 듣는 게 아니더라”고 답했다.



“누군가 그러더라. 자기 고민을 들고 와서 자기 얘기만 하고 가면 그 고민을 또 가지고 간다고. ‘안녕하세요’는 다 같이 얘기하고 풀어낸다. 그리고 난 아주 밑바닥부터 시작한 사람이니까 남의 얘기를 들으면서 내 것만 큰 건 아니구나 생각하게 됐다. 다 하나씩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구나 위로도 받는다. ‘안녕하세요’는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계속)



사진=KBS 김경호 사진작가, TV리포트 DB



조신영 기자 soso@tvreport.co.kr

연예 TBS, 1단계 재난특별방송 체제로 전환…코로나19 대응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TBS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단계 재난특별방송 체제로 전환한다.TBS는 23일 이같이 밝히며 "기존 TV와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 특집 생방송을 편성했던 데에서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해 라디오, TV, 유튜브 합동 재난방송체제를 구축한다"고 알렸다.오는 24일 오전 방송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오전 7시 20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접 연결하는 등 주요 시사프로그램을 코로나19 중심으로 구성, 관련 속보와 해설을 집중 전달한다.오전 10시 방송되는 '좋은 사람들 송정애입니다'와 오후 2시 편성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등 일반 프로그램도 코로나 관련 특집으로 전환하고 코로나19 관련 속보와 팩트를 체크한 내용을 제공한다.아울러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편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의 정례 브리핑과 대응을 생중계할 계획이다.TBS보도본부도 기자의 전면 재배치를 통해 현장 취재 강화로 코로나19 팩트 체크를 센터화하고 24시간 속보체제를 구축한다. TBS eFM은 주한 외국인 및 중국인 커뮤니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유일의 외국인 대상 재난방송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TBS는 “서울, 수도권 지역의 상황을 포함해 코로나 관련 실시간 속보와 대책을 전 채널 합동으로 신속, 정확히 전달할 것"이라며 "추후 상황에 따라 더 높은 단계로 체제전환을 고려하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TBS FM은 95.1Mhz, TBS eFM은 101.3Mhz 외에도 TBS 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 청취가 가능하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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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하이바이, 마마!’ 환생한 김태희, 처음으로 딸 품에 안았다... 이규형과 상봉[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환생한 김태희가 처음으로 딸 서우진을 품에 안았다. 감격스런 상황에 김태희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23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 2회에선 유리(김태희 분)와 서우(서우진 분) 그리고 강화(이규형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이승으로 돌아온 유리는 49일 안에 원래의 자리를 찾아야 하나 가족들 앞에 쉬이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상황. 남편 강화가 이미 재혼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리는 “이게 무슨 상이야, 벌이지”라고 한탄했다.그런 유리와 스치듯 마주한 강화는 넋이 나갈 정도로 혼란스러워했다. 동료 의사들을 모아놓고 “세상엔 정말 닮은 사람들이 있을 거야. 쌍둥이처럼 닮은. 그럴 수 있지?”라 물었을 정도.강화는 유리를 그의 도플갱어일 것이라 확신했고, 이에 친구 근상은 “미친놈. 미친 건 정신과의사도 못 고쳐”라며 혀를 찼다.강화는 유리와의 결혼반지를 소중하게 보관 중. 모처럼 이 반지를 꺼낸 강화는 유리를 떠올리며 슬퍼했다. 그제야 강화는 근상에게 유리를 닮은 사람을 봤다며 “너무 닮아서. 살아 돌아온 것처럼 너무”라고 이실직고했다.5년 전 유리를 잃고 강화는 수술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술환자가 밀려들면서 강화는 더 이상 수술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이에 강화는 용기를 내 수술방에 들어가지만 트라우마는 쉬이 떨쳐낼 수 없는 것. 수술대위에서 숨을 거둔 유리의 잔상이 강화를 괴롭혔다. 결국 강화는 수술에 실패했다.그 시각 민정(고보결 분)은 동료 엄마들과 시간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엄마들은 서우를 ‘느린 아이’라 명명하며 심리치료를 받아 보라 권했다.민정은 “여기 다들 영어유치원 보내실 거죠? 그런데도 한가하신가 봐요. 남의 집 애한테 관심도 많고. 우리 서우는 제가 알아서 잘 키워요. 신경 꺼주실래요?”라며 선을 그었다. 엄마들은 “아이 상태가 저런데 눈 하나 깜짝 안 하네” “딱 촉이 와. 저 여자 서우 아빠 돈 보고 결혼했을 거야”라 뒷담을 했다.유리는 유치원으로가 몰래 서우를 지켜봤다. 그런데 유치원엔 꼬마 귀신이 있었던 터. 아이를 쫓던 중 서우와 맞닥뜨린 유리는 처음으로 소중한 딸을 품에 안았다. 유리는 “안녕, 서우야”라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서우도 본능적으로 유리를 따랐다.서우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것도 유리의 몫. 유리는 “내가 누군지 모르지?”라 물었고, 모른다고 솔직히 답하는 아이에게 “괜찮아”라며 웃었다.이어 모녀는 모니터에 들러 둘만의 시간을 보내나 그네를 타다 서우가 상처를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에도 유리는 서우를 꼭 껴안곤 “아프지? 엄마가 미안해”라며 눈물을 터뜨렸다.민정이 유치원을 찾았을 때 서우는 사라진 뒤. 놀란 민정은 서우가 사라졌다고 눈물로 알렸고, 강화는 혼비백산해 서우를 찾아 나섰다. 그런 화 앞에 펼쳐진 것이 바로 유리와 서우 두 모녀의 모습. 이에 놀라는 강화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이바이, 마마!’ 방송화면 캡처
연예 변정수, 손소독제 판매 논란 해명 "오해 마시라…기부할 것" [전문] [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변정수가 손소독제 판매 논란이 일자 "기부는 기부대로 할 것"이라며 일축했다.변정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하지 마시라.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인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는 글을 올렸다.이어 "나도 내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듣겠다"며 "굿네이버스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적어 기부의 뜻을 강조했다.변정수는 앞서 인스타그램에 손소독제 판매 관련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이 있었던 반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다음은 변정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오해하지 마세요.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이번 건은 브이실드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 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할 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저는 굿네이버스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