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님들, 이번 설 만두로 사랑 빚어보세요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며느님들, 이번 설 만두로 사랑 빚어보세요
[TV리포트] 4대 명절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설날. 세배 돈만큼 상징적인 것이 바로 만두이다. 지역마다 개성이 조금씩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만두를 맛보는 즐거움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요리에 서툰 주부들에게 만두는 마음의 짐이기도 하다. 지난 4일 요리사 김하진이 EBS <최고의 요리비결>를 통해 공개했다. 그가 말하는 맛있는 만두와 만두전골의 비밀을 살짝 엿보기로 한다.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비법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씹히는 질감이 좋은 맛있는 만두소 만들기

먼저 두부, 100g을 칼등으로 자근자근 으깬다. 그 다음 숙주(데친것 200g), 물기를 꽉 짜고 잘게 썬다. 데친 배추(김치 200g) 는 물기를 짠 다음 잘게 썬다. 다fms 재료와 달리 부추는 절대 다지지 않는다. 풋내가 나기 때문. 대신 40g의 부추를 굵은 것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고 송송 썬다. 양파 100g은 얇게 채 썬 다음 곱게 다진다. 너무 다지면 씹히는 맛이 없으니 주의할 것.

만두소가 준비되었으면 물기 없는 면 보자기를 준비한다. 그 다음 준비된 소고기(살코기 다진 것 150g)을 맨 밑에 펼쳐 깔고, 앞서 준비한 다진 배추와 으깬 두부, 다진 양파와 숙주를 모아서 짠다. 면 보자기를 여며 쥔 다음 꾹꾹 눌러가며 물기를 짜는 것이 요령.

물기가 제거 된 소에 부추를 넣고 다진 생강 1t, 다진 마늘 1T, 깨소금 1t, 설탕 1t, 참기름 (1 1/2T)을 넣는다. 후추와 소금은 약간 씩 넣는다. 간을 세지 않게 하면 초간장에 찍어먹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전부 준비되었으면 손등으로 꾹꾹 눌러가며 끈기가 생길 정도로 충분히 치댄다. (달걀 노른자를 넣으면 끈기가 생기고 퍼지지 않는다.)

만두피는 시판용, 1 1/2팩을 준비해둔다. 가장자리에 물(약간)을 바르면 빚을 때 끝이 잘 마무리 되어 좋다. 소를 푸짐하게 넣고 끝을 아물려 반달 모양으로 꼭꼭 눌러준다.

천연 재료로 낸 육수가 일품, 만두전골

먼저 팽이버섯 1봉지는 밑동을 잘라 마주보게 놓는다. 그 다음 두부 200g을 손가락 굵기로 잘라 지진다음 물에 헹궈 준비하고 팽이 버섯 옆에 각각 놓는다. 준비한 실파 60g은 길이를 맞춰 썬 다음 두부 옆에 각각 놓는다.(미나리를 넣어도 좋다.)

그 다음 무하고 당근 100g은 1cm정도로 길이를 맞춰 얇게 썰고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 물에 헹궈 준비하고 소금 참기름을 약간씩 넣고 밑간을 한다.

이어 전골에 넣을 소고기(홍두깨살 100g)는 곱게 채 썰어둔다. 얼려서 썰면 잘 썰리는 것이 요령. 간장 1T, 깨소금 1t, 설탕 1t, 후추 약간, 참기름 1t, 다진 마늘 1/2T를 넣고 양념해 준다. 양념이 끝난 소고기는 무와 당근 사이에 각각 놓는다.

이제 육수를 넣고 끓일 차례. 육수는 물 10컵 양파 150g, 다시마 50g, 마늘 열 쪽, 건고추 3개 무 300g을 넣고 센 불에서 15분 끓이면 된다.

육수를 6, 7컵 정도 분량으로 넣고 소고기는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준다. 만두는 미리 넣지 않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가운데에 넣는다.

[신주연 객원기자 sweet_drag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