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의 실험, 서양인은 라면 먹고 자도 안 부어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미수다`의 실험, 서양인은 라면 먹고 자도 안 부어
[TV리포트] 서양 사람은 밤에 라면을 먹고 자도 얼굴이 붓지 않는다? 이게 사실일까. 글로벌 토크쇼 KBS ‘미녀들의 수다’가 ‘미녀 스펀지’를 통해 직접 확인해 봤다.

11일 방송된 주제는 ‘한국 사람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 ○○○는 아니었다’.

“‘외국에서도 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다’는 얘기가 있느냐”는 사회자 남희석의 질문에 미녀들은 “우리는 라면을 안 먹는다”면서도 각자 다양한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평소 얼굴이 작기로 유명한 일본 미녀 아카바 리에는 “그런 얘기는 한국 와서 처음 들어 봤는데, (나도) 한국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붓는다”고 말했다. 이에 허교수로 불리는 허이령은 “아마 한국 라면은 염분이 많아서 수분이 배출이 안 돼 얼굴이 붓는 것 같다”고 과학적으로 분석, 박수를 받았다.

이어 패널로 출연한 그룹 V.O.S의 김경록이 “여기 잘못 온 거 같다. 스펀지로 가야 될 것 같다”고 허이령을 치켜세웠으며, 토크 멤버인 미녀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해보기로 했다.

실험 상대자는 한국인과 유사한 외모의 동양대표 채리나(중국) 대 전형적인 서양체질의 서양대표 캐서린.

라면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한 그릇을 뚝딱 비운 후 다음날 얼굴 크기를 쟀다. 채리나가 라면을 먹기 전과 비교해 1센티미터 거친 만면 캐서린은 전혀 변화 없는 모습을 보였다. 캐서린의 한판 승. 채리나는 눈으로 봐도 얼굴이 심하게 부어 시청자들을 폭소를 자아냈다. 대부분의 미녀는 `라면과 얼굴 붓기`이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커스티가 “7년 전 한국에 왔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제 붓는다”는 반론을 제기하자, 허이령이 재치있는 진단을 내렸다.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다. 나이가 먹어서...”



좌중을 웃긴 허이령은 이날 토크여왕에 등극했다.

(사진=방송화면 중) [김운경 기자 writer@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