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식 `오디션 불패` 노하우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배우 김수로식 `오디션 불패` 노하우
“적장의 목을 베는 심정으로 임했다.”

[TV리포트]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선 배우 김수로가 출연, 오디션을 잘 보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로는 “영화 오디션에서 단 한 차례도 떨어진 적 없다. 이유는 모든 오디션에서 적장의 목을 베는 심정으로 임했기 때문”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드러냈다.

MC 강호동은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한다는 게 내 지론”이라면서 “실제로 내일 오디션을 보러 가는 이들을 위해, 한 번도 오디션에서 떨어져 본 적 없는 김수로만의 노하우를 들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수로가 오디션 잘 보는 요령에 관한 팁을 공개했다.

“사전에 A, B, C, D, E 의 다섯 가지 정도로 오디션용 연기를 따로 만들어 뒀다. 오디션 보는 영화 장르에 맞춰 연기를 하기 위해서였다. 이로인해 오디션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제작진의 질문이나 요구가 니와도 바로 대응할 수 있었다.”

김수로는 또한 “마무리 인사가 중요하다. 만약 햄릿 역 오디션을 봤다면, 심사위원들에게 마지막인사도 햄릿이 된 상태에서 끝내야 한다”며 “코믹이든, 범인 역이든 거기에 알맞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관련 팁 하나를 더 소개했다.

준비된 자세와 역할에 대해 어느 정도로 몰입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짧은 시간 안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설명인 셈.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이같은 내용 외에도 영화 ‘쉬리’ 오디션에서 3번 도전 끝에 합격한 사연, “조연을 하고 싶어 주연을 맡았다”는 자신의 영화철학 등을 아울러 전해 흥미를 돋웠다.

(사진=방송장면)[최정윤 기자 / boo10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