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음 움직여야 좋은 서평이죠"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독자 마음 움직여야 좋은 서평이죠"

“독자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좋은 서평입니다.”

[TV리포트] 1일 오후 2시 토즈 아트레온점에서 열린 ‘서평특강’. 강사로 나선 임정섭 북데일리 대표가 제시한 좋은 서평의 조건이다.

서평특강은 북데일리 시민기자 및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서평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다. 온라인 책뉴스 사이트 북데일리(www.bookdaily.co.kr)가 주최한 이번 강연은 ‘서평과 글쓰기의 완전정복’, ‘장르별 서평 어떻게 쓸 것인가’를 주제로 2부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임 대표는 자신이 직접 쓴 연애편지를 예로 들며 “책이 가진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독자가 책을 사보고 싶게끔 만들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서평에 대한 인식 변화, 서평의 3단계 구조를 조언했다.

먼저 “서평을 비평 또는 독후감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주문이다. 비평은 높은 수준의 글쓰기로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으며, 독후감은 느낌만을 나열한 글로 서평과는 다르다는 것.

이어진 2부에서는 김민영 북데일리 기자가 나섰다. 그녀는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한 비결로 ▲글감 중심의 글쓰기 ▲단문 쓰기 ▲소리 내어 읽으며 퇴고하기 ▲사진 활용하기 ▲문학의 경우 줄거리 요약 필수 ▲강조점을 첫 단락에 배치하기 등을 들었다.

글쓰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도 추천했다. 이태준의 <문장강화>(창비. 2005),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모멘토. 2006), 이재경의 <기사작성의 기초>(나무와숲. 2005)를 필독서로 꼽았다.

행사는 질의응답을 끝으로 6시에 마무리 됐다.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한 뒤풀이에서는 강연 중 못다 한 이야기가 오갔다.

한편 북데일리는 3월 17일부터 서평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입문반, 심화반, 전문반으로 나눠져 있어 실력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독자는 3월 14일까지 메일(hwayli@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 02)323-1905~6

[김대욱 기자 purmae33@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