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일방적 전화 끊은 최효종과 풀었다"(인터뷰)

기사입력 2012.01.30 1:56 PM
나도야 "일방적 전화 끊은 최효종과 풀었다"(인터뷰)

[TV리포트 권혁기 기자] '노숙자'에서 최근 예명을 바꾼 개그맨 나도야(본명 최두영)가 최근 라디오 생방송 도중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불쾌감을 드러내게 했던 최효종과 화해했다고 밝혔다.

나도야는 30일 TV리포트와 단독 인터뷰에서 "(방송 당시)최효종과 전화 연결이 돼 매우 좋았는데 갑작스레 전화가 끊어져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았다"라며 "깐죽대는 목소리(강일구) 때문에 장난전화로 오인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최효종과 전화통화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해는 전화통화로 다 풀렸으며 최효종 역시 '다시 전화연결을 해 오해를 풀겠다'고 했다"라며 "성격 하나는 좋은 친구다. 지난 28일에 전화연결해 '사비를 써서라도 게스트 비용 안 받고 출연해주겠다고 말해준 의리 있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효종은 지난 21일 오후 8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터넷 팟캐스트 '라디오21-나도야 돌려' 1부 '무작정 전화돌려'에서 "아, 그러면 제가 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전화를 끊은 바 있다. 당시 최효종은 TV리포트에 "원래 생방송이면 미리 '전화가 갈거다'라고 언질을 주는데 그런 게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 음질도 정말 나빴다"라며 "강일구 선배와는 정말 친하기도 하고 옛날부터 선배 개그맨분들의 흉내를 많이 내 골탕을 먹은 적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방송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선배가 신경질을 내시길래 장난전화인 줄 알았다. 그래서 그냥 전화를 끊은 것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다음은 나도야와 일문일답.

- '나도야 돌려'에서 최효종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저희 방송 콘셉트가 '무작정 전화돌려~'로 어떻게 보면 연예인 파파라치가 되는 생방송으로 최초가 아닐까요? 미리 사전에 연락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대본 역시 전날 미리 받는데 저희는 당일 방송 시작 20분 전에 내용을 전달 받고 바로 진행하게 돼 있습니다.

최효종과의 첫번째로 전화연결되어 매우 좋았는데 갑작스레 전화가 끊어져 솔직히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 방송은 전화를 기분 나쁘게 받거나 일부러 안 받거나 그럴시에는 사정없이 응징을 하는 방송이며 기분 좋게 받으면서 인간성이 있게 나올시에는 사정없이 칭찬을 주는 방송입니다.

첫 번째 연결된 최효종은 어떻게 보면 두 번째 전화연결이 된 염경환 때문에 화가 최효종으로 뻗었는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 전화연결된 염경환은 훈계와 지적 그리고 더 이상 대화할 필요 조차가 없다라는 식으로 전화를 끊어 그 화가 최효종에게 간건 사실입니다.

제가 다시듣기로 방송을 듣고 나서 최효종의 입장을 알수 있었던건 솔직히 제가 듣어도 옆에서 깐죽대는 목소리로 장난전화로 오인할 수는 있었겠더라고요. 기사가 나간후 효종이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오해는 전화통화 이후 다 풀렸으며 효종이는 다시 전화연결을 하여 오해를 풀겠다고 하더군요. 성격하나는 좋은 친구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1월 28일 전화연결이 되었고 효종이는 매우 기분좋게 전화를 받았으며 속에 있는 이야기들은 진솔하게 풀어 주었으며 자기 사비를 써서라도 게스트 비용 안받고 출연 해주겠다고 말해주는 의리있는 친구로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 지금 방송으로 인해 연예인 파파라치로 낙인이 찍힐텐데 괜찮겠나.

지금 저와 개그맨 후배 강일구와 진행하고 있는데 '무작정 전화 돌려~' 프로그램 특성상 어쩔수 없는 프로그램인지 알고 있기에 그만큼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방송에 책임지고 해야되지 않을까요.

- 이런식 방송으로 본인을 더 알리고자 하는 마음도 있는지.

솔직히 연예인이라면,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무명 연예인들 심정은 제가 18년 무명 생활의 증인으로 말하겠지만 거지도 이런 상거지가 없습니다. 돈은 돈대로 못벌면서 공채 개그맨이라고 해서 뽑았다고 월급 주는것도 아니고 발악이라도 해서 알리고 싶은게 무명 연예인 심정일 것입니다.

예전 김구라와 황봉알 노숙자 트리오로 활동했을 때도 돈을 제대로나 벌었겠습니까? 그냥 뭉쳐서 발악하듯 세상에 외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인터넷방송으로 알려진 삼인방이 됐죠.

사진=라디오21 제공

권혁기 기자 khk0204@tvreport.co.kr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