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 조 “타이거JK·윤미래 덕분에 주노플로와 친구 됐어요”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8.07 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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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서



아덴 조는 ‘다재다능’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배우가 아닐까. 자작곡까지 쓸 줄 안다니 더욱 놀랍다.



# 자작곡 쓰는 만능 배우



오랜 기간 한국에 체류 중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음악. 아덴 조는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에 한국의 매력에 빠져 얻은 영감으로 무려 세 곡을 탄생시켰다. 아덴 조의 오랜 친구이자 래퍼 주노플로의 도움도 받았다.





“2013년에 찍은 뮤직비디오가 마지막이었어요. 배우 활동하느라 바빠서 곡 쓸 시간이 없었거든요. 팬들이 언제 곡 내냐고 물었지만, 쉽지 않았죠. 이번에 6년 만에 자작곡을 만들었어요. 친구들끼리 독립적인 아티스트 스타일로 함께했어요.



뮤직비디오도 찍고, 주노플로와 함께 노래도 불렀고요. 힘들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계획에는 없었지만, 운 좋게 여러 가지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세 곡을 탄생시켰는데 모두에게 고마워요.”



아덴 조의 말처럼 곡 작업은 계획에 없었다.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그는 “노래는 억지로 만들면 안 된다. 때가 있는 것 같다. 누군가는 잘해서 매일 곡을 쓰겠지만, 저는 아닌 것 같다. 몇 년 만에 곡을 썼는데 팬들이 좋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덴 조는 “상대를 응원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저도 노래를 듣거나 작품 보면서 힘을 받았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제 노래를 들으면서 좋아졌으면 한다. 제가 그런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내 친구는 주노플로



주노플로와 함께 부른 곡을 들려주고, 부르면서 즐거워하는 아덴 조의 모습은 그야말로 행복해 보였다. 곡에 대한 애정도 느껴졌다. 뮤직비디오까지 촬영을 마쳤으니, 놀라울 수밖에. 미국처럼 빵이 아닌, 김밥을 먹으면서 촬영한 것도 아덴 조에게는 특별한 기억이었다.



“주노플로와 작업한 곡은 제가 처음 시도해 보는 신나는 장르입니다. 저는 원래 발라드나 어쿠스틱 팝 장르만 해왔거든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작업하는 내내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여름밤에 친구들이랑 놀 때 그런 느낌이라 더 그랬던 거 같아요. 이번에는 영어로 불렀는데, 다음에는 한국어로도 곡 작업 해보고 싶어요.”



아덴 조와 주노플로는 어떻게 친해졌을까. 래퍼 타이거JK와 윤미래, 그리고 미국이 그 연결고리였다.



“주노플로가 미국에 살 때 제 사촌동생과 같은 학교를 다녔어요. 그 때 주노플로 노래들므녀서 ‘진짜 잘한다’ 생각하곤 했죠. 그리고 타이거JK와 윤미래는 12년 전부터 알고 지냈거든요.



미국에서는 동양 배우나 가수가 많이 없기 때문에 다들 알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노플로와도 친해지게 됐어요. 나이와 상관없이 미국 스타일로 다 친구가 된 거죠.”





# 한국 메이크업 최고!



아덴 조는 뮤직비디오 작업하면서 한국 메이크업을 처음 경험했다. 이는 그에게 남다르게 다가왔다. 미국과 스타일이 달랐고, 만족스러웠기에 더욱 그랬다.



“뮤직비디오 감독을 통해 메이크업과 스타일리스트도 소개 받았어요. 제가 15년 동안 배우로 활동했는데, 이번 한국 팀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이 최고였어요.



메이크업 받고 ‘내가 이렇게 생겼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미국에서는 동양인 얼굴을 예쁘게 해주는 것이 좀 다른 것 같아요. 미국 친구들도 제 모습을 보고 ‘그 팀 미국에 데려와 달라’고 하기도 했어요(웃음).”



한국말을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이 확실한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말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 노력은 말하지 않아도 느껴졌을 정도. 다재다능한 배우인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쳤다. 아덴 조의 꽃길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덴조 인터뷰③에서 계속 됩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최지연 기자 choijiye@tvreport.co.kr, 아덴 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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