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 셋째 임신 "기쁨과 두려움, 다양한 감정 느껴"

기사입력 2019.08.08 7: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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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8일(한국시각 기준) 밀라 요보비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3주 전 내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기쁨과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가족과 바늘방석에 앉는 기분이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다"며 "무사해서 다행이고, 새 아이가 축복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와 내 아기의 행운을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밀라 요보비치는 배가 나온 자신의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한편 밀라 요보비치는 지난 2009년 영화 '레지던트 이블'을 연출한 폴 W. S. 앤더슨 감독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밀라 요보비치 인스타그램

연예 '타인은 지옥이다' 이중옥 "악역만 20년...그래도 악역이 특기" [인터뷰] [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맨날 사회부적응, 소외계층만 하니까 똑같아 보이지 않을까 얼마 전까진 고민했는데 그래도 제가 잘 할 수 있는 건 악역인 것 같아요."배우 이중옥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악역 전문 배우로서의 삶을 얘기했다.그는 지난 6일 종영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에덴고시원 313호에 거주하는 홍남복 역할을 맡았다. 이중옥은 늘어진 러닝셔츠에 추리닝 차림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성범죄 전과자이자 살인마 홍남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가급적 웹툰을 많이 참고했어요. 원작의 분위기를 많이 따라가려고. 그런데 이 친구가 과거에 어떤 행적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원작에는 없는 개인적인 상상들이 많이 추가됐어요. 전자발찌를 찬다든지, 장기밀매를 한다든지."이중옥은 원작에는 없는 설정이 덧붙여져 만들어진 홍남복 캐릭터가 지나치게 혐오스럽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순화된 게 그 정도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딱 적절한 수준에서 끝난 것 같아요. 혐오감을 표현하기는 해야 하는데 도가 지나치게 표현할까 봐 걱정이었거든요. 중국어도 해야 하고, 여성편력도 표현해야 하고. '이것까지 해야 하나' 싶은 부분이 있었지만, 결국엔 가지고 가는 게 맞았던 것 같아요."에덴고시원 식구들, 일명 '고벤져스'는 원작 웹툰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중옥은 이에 대해 연기로 인정받는 건 좋긴 좋은데, 기분은 나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높은 싱크로율 얘기하면 다들 기분 나빠해요. (웃음) 좋긴 좋은데, 극 중에 정상적인 사람이 없으니까. 제가 정말 닮았나 생각하면 기분이 나쁘죠. 각자 있을 때는 잘 모르겠는데 같이 있을 때는 '이 사람이 만화에서 나왔구나' 싶어요. '고벤져스'라고 우리끼리 얘기하는데, 모여있으니까 더 무서운 것 같아요."그는 홍남복의 불쾌함을 훌륭하게 표현해낸 대가로 웃지 못할 메시지도 받았다고 밝혔다."댓글이랑 개인적으로 날아오는 메시지로 'X나 싫다'라는 반응이 오더라고요. 처음엔 좀 당황하고 기분도 안 좋았지만, 연기는 성공했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다 칭찬인 것 같아요. (웃음)"'타인은 지옥이다'는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고시원 세트에서 촬영했다. 이중옥 역시 야한 사진이 잔뜩 붙어있는 비좁은 홍남복의 방이 힘겨웠다고 말했다. 또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촬영 후 약간의 우울감도 겪었다고 밝혔다."고시원 세트장은 실제로 스산해요. 제 방에 들어가서 촬영하면 5분 이상 버티기가 힘들 정도로. 장시간 있기가 힘들어서 나와서 쉬어야 해요. 빤쓰, 쓰레기도 막 널브러져있고. '타인은 지옥이다' 끝나고 너무 우울해지더라구요. 왜 그러지 했더니 내가 너무 몰입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촬영 끝나고 일주일 가량 멍하고 다운되어 있었어요. 여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잘 극복하고 다음 작품 찾아보고 있습니다."이중옥은 지난 2000년부터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베테랑 배우다.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의 폐차장 주인, 영화 '마약왕'의 조직 폭력배, 영화 '극한직업'의 마약 판매책 등 강렬한 배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도 그는 홍남복을 역대 악역 '톱'으로 꼽았다."연극도 거의 다 악역이었어요. 도둑, 납치, 강도. 그중에서도 홍남복이 1위예요. 너무나 인간말종이고 범죄자 쪽으로 톱이라서.(웃음) 이보다 더한 악역이 있을까 싶어요. 만약 '타인은 지옥이다'가 영화였다면 더 멀리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웹툰에서는 욕이 난무하는데, 드라마라는 한계 때문에 더 표현할 수 없었던 건 있죠."그는 연달아 나쁜 역할만 맡다보니 똑같아 보이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때 배우 이정은의 조언이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했다."이정은 배우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어요. '비슷한 역이 많은데 배우로서 소모되지 않을까?' 그때 충고를 너무 잘 해주셨어요. '나도 엄마 역할만 10년이야. 하지만 '기생충'도 하고, 또 아줌마로 들어가고. 배우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닐까?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라고 해주셨는데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맞더라구요. 그래서 똑같은 걸 해도 '뭐 어때,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을 정리했어요.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죠."이중옥에게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얻은 것을 물으니 그는 곧장 '사람'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동욱이 그의 마음을 열어주었다고 했다."길다면 긴 10부작이라서 어떻게 찍을까 막막했는데, 첫날 다 무너졌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첫날 간단한 술자리에서 이동욱이 점퍼를 챙겨주는 게 매우 감동적이었어요. 내 잠바를 기억할까 싶었는데, '형'이라면서 널부러져있던 제 잠바를 집어서 챙겨주더라구요. 거기서 마음을 확 열었죠. (웃음)"이동욱을 비롯, 박종환, 이정은 등 출연진과 대부분 또래라서 생각도 비슷하고, 대화도 재밌다고. 그는 이현욱 덕분에 SNS도 시작했다고 알렸지만 아직은 초보적인 면모를 드러내 취재진을 폭소케했다."이현욱이 인스타그램을 만들어줬어요. 나 그런거 싫다고 해도 해보라고, 자기가 가져가서 만들었어요. 해보니까 재밌더라구요. 하나 올리면 좋아요가 100개씩 달리니까 이 맛에 하는구나 싶었어요.(웃음) 인스타에 종영소감도 올렸죠. '#홍남복안녕 #감사합니다' 아, #를 안 써도 글이 올라가요?"이제 '타인을 지옥이다'를 벗어나는 그의 소감은 어떨까."아까도 숍에서 어떤 분이 작품을 봤다며 '이 사람 무서운 사람'이라고 옆사람을 통해서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저도 '저 착한 사람이에요'라고 전달해달라고 했어요. (웃음) 작품은 작품일 뿐이고,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배우는 작품할 때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 같아요. 홍남복은 저랑은 다른 인물이니까. 저로 돌아왔을 때는 저로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지킴엔터테인먼트
연예 ‘K-POP 어벤져스’…Super M, ‘빌보드 200’ 1위 어떻게 가능했나 [TV리포트=김풀잎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자신하던 “K-POP 어벤져스”가 맞았다. 샤이니 태민을 필두로 엑소 백현,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까지 7명이 뭉친 그룹 Super M이 미국 주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국내 외를 가리지 않고 화제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Super M은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16만 8천 유닛을 획득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으며, 미국 R&B 가수 섬머 워커(Summer Walker)도 제친 성적을 거뒀다. 당장 체감이 어렵지만, 이는 엄청난 성과다. ‘빌보드 200’은 음반과 EP 등 멀티메트릭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는 차트.(빌보드는 음원 10곡을 내려 받거나, 1,500곡을 스트리밍 서비스 받은 경우 전통적인 앨범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함.) 풀이하자면, 현시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을 뜻한다. K-POP 아티스트가 데뷔 음반으로 이 차트에 오른 적은 없었다. 단 기간의 성공으로도 보이지만, 조금만 뜯어보면 이는 합당한 결과로 풀이된다. Super M의 존재는 지난 8월 7일 발표했지만, 멤버 라인업을 보면 이미 빌보드의 다양한 차트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다. 영어에 능통한 마크부터 중국인 멤버까지, 북미를 넘어 아시아권까지 저격할 수 있게끔 동서양에 두루 맞춰 기획했다. 방송 데뷔 무대도 주목할 만했다. 미국 NBC의 대표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 시청자의 이목부터 사로잡았다. 엘렌 드제너러스와의 호흡을 통해 타이틀 곡 ‘Jopping’의 뜻(Jumping+Popping)과 안무 동작을 소개하는 등 자연스럽게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철저한 전략의 승리이기도 했다. Super M은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CMG)이 손을 잡고 론칭한 글로벌 프로젝트. 수많은 한류스타를 탄생시킨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CMG의 미국 내 네트워크 및 마케팅이 어우러져 승리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새로운 시도’가 통했다고 분석했다. 한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각 팀에서 멤버들이 모여서, 그들 안에서 나오는 그들만의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새로운 시도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그래서 화제가 된 것 같다. ‘(저 멤버들이)모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을 텐데, 호흡, 시너지가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Super M의 데뷔앨범 판매량이 미국 업계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왔다. ‘빌보드 200’ 1위까지 했다”며 “8개의 다른 버전으로 제작된 CD 또한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것 같다”고도 소소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Jopping’은 빌보드 음원차트에서는 강세를 보이지 못한 상황. ‘빌보드 Hot 100’을 사로잡으려면,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넘어 라디오 플레이 횟수, 유튜브 조회수 등 결과가 합쳐져야 한다. 과거 국제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경우, 해당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말 그대로 ‘노래’가 사랑 받아야 하는 것. 미국의 모 매체는 “‘Jopping’은 이달 초에 나왔다”며 “아직까지 음원 성적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빌보드 200’ 성적을 고려해 볼 때 좋은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고도 기대했다 기획력이 돋보이는 그룹 답게, ‘Jopping’은 미국 인기 라디오 ‘시리우스XM Hits 1’ 금주의 Top15에도 선정되는 등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Super M은 향후 어떤 기록까지 세우게 될까. 한 연예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빌보드 입성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7명 멤버 모두 무대 위 강점이 있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매력이 폭발할 거라 생각한다. 미국 내 쇼케이스 투어에 기대가 큰 이유”라고 밝게 전망했다. SuperM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텍사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는 라이브 공연 ‘We Are The Future Live’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TV리포트 DB, SM엔터테인먼트
연예 정일우, 연극 ‘엘리펀트송’ 주인공 된다…9년 만에 무대 복귀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정일우가 연극 ‘엘리펀트송’으로 9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14일 정일우의 소속사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는 “정일우가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엘리펀트송’의 주인공 마이클 역을 맡았다”며 “2010년 ‘뷰티풀 선데이’에 이어 9년여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극중 정신과 환자이자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 마이클 역을 맡았다. 마이클은 그린버그와 함께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인물. 특히 두 인물의 치밀한 심리게임과 반전이 백미로 꼽히는 작품인 만큼, 정일우의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엘리펀트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 초연에 올랐으며 2016, 2017년 공연된 바 있다. 2019년 SBS 드라마 ‘해치’의 주인공 영조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일우는 최근 야생탐사 다큐멘터리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데뷔 13년 만에 첫 고정 예능 출연을 확정하기도 했다.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 나인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