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함익병, 가난했던 시절 고백 "달걀도둑 몰려" [TV@픽]

기사입력 2019.08.14 5: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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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훈훈한 외모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의학계를 넘어 방송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금수저’ 집안의 서울 토박이 같은 모습과는 달리 경상남도 진해에서 약 10년 간 넉넉지 않은 학창 시절을 보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함익병은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아보면 떠오르는 분은 딱 한 분, 진해남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셨던 송진학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반듯한 모습은 모두 송진학 선생님 영향 덕분”이라며 가난으로 차별 당하던 학창 시절,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진학 선생님을 찾는다 하니 어머니께서도 함께 가겠다고 하셨다”며 82세의 노모까지 서울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은사님 찾기에 동행한다고 밝혀 과연 어떤 특별한 인연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어머니와 함께 경상남도 진해를 방문한 함익병은 “슬레이트 집에서 연탄 한 장으로 하루를 보내고 탄약통에 뜨거운 물을 넣어 품에 안고 잤다”며 혹독한 겨울나기만큼 녹록지 않았던 생활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께서는 교사였지만 장남으로서 할머니와 여섯 동생을 모두 부양해야 했기 때문에 가정 형편이 늘 어려웠다. 어머니가 생밤까기, 담요 장사, 뜨개질 등 닥치는 대로 일하셔서 버텼다”고 설명했다.





또한 함익병은 “어렸을 때 내내 먹은 보리밥은 물론, 당시 귀한 음식이었던 자장면을 먹을 기회가 생겨 급하게 먹다 심하게 체해 지금도 자장면을 못 먹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함익병의 어머니 역시 궁핍한 생활 때문에 겪었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함익병 어머니는 “배가 고파 우는 아이들을 위해 달걀 2개를 삶았는데 닭서리를 당했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온 순경이 우리 집을 의심하더라. 힘들게 사니까 도둑질할 것으로 보이냐고 화를 냈다”며 억울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특히 함익병 어머니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모범생이었던 아들이 학급 반장이 되었다는 소식에도 기쁨보단 부담이 앞섰다”며 가슴 아파 했다.





당시는 학급 반장 집에서 학급에 필요한 비용을 후원하던 때로, 형편이 어려우면 반장을 시키지 않는 선생님이 다수였기 때문. 하지만 송진학 선생님은 싫은 내색 없이 학급반장 함익병에게 어떠한 재정적 부담도 주지 않았고 편견 없이 학생들을 대하던 올곧은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과연 두 모자는 가난으로 차별하지 않고 함익병에게 참된 가르침을 주었던 송진학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6일 저녁 7시 40분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 1TV

연예 ‘태양의 계절’ 최성재, 윤소이 이혼요구 받아들였다 “대표직 지켜주면...”[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성재가 오랜 대치 끝에 윤소이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물론 여기엔 조건이 있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에선 광일(최성재 분)의 이혼선언이 그려졌다.  이날 태양(오창석 분)은 마침내 복수의 끝이 보인다며 “시월이 너랑 다시 시작할 거야. 약속했었잖아 셋이 함께 살기로. 그러니까 흔들리지 마. 그 두 사람이 우리를 협박하든 동정심을 유발하든 우린 그냥 우리 길만 가면 돼”라고 말했다. 더 이상 덕실(하시은 분)과 광일에게 휘둘리지 않을 거란 것.  시월(윤소이 분)은 “넌 이제 모두가 주목하는 양지그룹 회장이 됐어. 우리가 한 집에 산다면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우릴 비난할 거야”라고 우려하나 태양은 “알아. 그런 건 상관없어. 우린 그보다 어려운 길도 헤쳐 나왔어. 3년 안에 양지 바로 세우고 너랑 지민이랑 자유롭게 살 거야”라고 일축했다.  태양은 이미 광일에 최후통첩을 내린 뒤다. 양지계열사 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이사회를 통해 정식으로 해임할 거라 경고한 것.  그러나 광일은 “해고하고 싶으면 해. 그럼 너 욕 좀 먹을걸? 이래봬도 나 동정하는 사람 많아”라며 버텼다.  이에 태양은 “그럼 욕 좀 먹지 머. 어차피 욕먹는 김에 지민이 데려와야겠다. 지민이가 생물학적으로 내 친자인 걸 밝히면 내 호적에 올릴 수 있다더라고”라며 맞불을 놓았다. 태양은 “내가 너한테 끌려 다닐 것 같아? 난 절대 너한테 관용을 베풀지 않아”라며 웃었다.  도주 중인 태준은 소식을 듣고 분노했다. 그는 광일에 절대 물러서면 안 된다며 대표직을 지키라고 주문했다. 이미 끝났다는 광일의 자조에도 그는 “안 끝났어. 다 포기해도 그건 포기하면 안 돼. 내가 널 위해 만든 회사야. 무슨 일이 있어도 놓치지 말고 지켜. 안 그럼 내 인생이 너무 허망하지 않겠니?”라고 토해냈다.  지민은 광일에 “전 아빠 아들이에요. 아저씨도 제 아빠고 아빠도 제 아빠고. 제겐 아빠가 두 분이에요. 그러니까 저 때문에 싸우지 마세요. 제가 아빠 아들인건 변치 않으니까. 아빠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애정을 전했다. 광일은 지민을 꼭 안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광일은 장 회장(정한용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월과의 이혼과 지민의 친권포기를 선언했다. 다만 여기엔 조건이 있었다. 태준이 만든 계열사 대표직을 지키는 게 그것. 과연 장 회장이 광일의 손을 잡을 지, 그 선택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