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금새록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금새록은 OCN ‘미스터 기간제’에서 진짜 옳은 것과 자신의 학생들을 위한 방법을 찾는 참교사 하소현 역을 맡았다.
소현은 교내 괴롭힘에 힘겨워하는 병호(병헌 분)를 항상 걱정하며 도와주고 싶어했다.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상황에 안타까워 하던 중 한수(장동주 분)와 마지막으로 접견했던 사람이 병호라는 것을 알게 됐고, 자책하는 병호에게 진심을 담아 “네 잘못이 아니다”고 말했다. 소현은 자살 시도를 한 한수의 병실로 함께 찾아가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접견 당시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하지만 이를 들은 강제(윤균상 분)는 결정적 단서가 될만한 내용은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소현은 병호의 용기 있는 고백이 한순간에 경시된 것에 불편함을 표했다.
“당신이나 검사님 같은 사람들은 결과와 판결이 중요하겠지만 전 우리 애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아는 게 더 중요해요”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또 다른 나쁜 선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실 너머의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를 더욱 진정성 있게 담아낸 금새록의 열연이 빛난 순간이었다.
매회 급변하는 전개 속에서 흔들림 없는 그의 신념은 추악한 현실과 대비돼 더욱 선명하게 와닿는다. 따뜻하고도 강단 있는 금새록표 열혈교사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미스터 기간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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