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 배우 임달화가 ‘하나의 중국’ 사상을 지지하며 홍콩이 아닌 중국을 택했다.
임달화는 15일 자신의 SNS 웨이보에 중국 정부 기관지인 인민망이 게재한 글을 리포스트했다.
인민망이 14일 게재한 글 내용은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것으로, 인민망은 “홍콩의 일은 순수하게 중국의 내정에 속하며, 어떠한 국가나 조직 또는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관여할 수 없다. 폭력을 반대하며, 폭도는 엄벌해야 하고, 법을 수호하고, 안녕을 소중히 하라”는 글을 적었다.
임달화는 이 글을 게재하면서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다. 파이팅 중국, 파이팅 홍콩”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홍콩은 중국에 속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임달화의 SNS 글은 주윤발, 유덕화, 양조위 등 영화계를 통해 홍콩 시민들을 지지한 것과 대조되는 입장이다.
임달화 외에도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홍콩, 대만 출신의 많은 스타들이 각자의 SNS 웨이보에 홍콩 시위를 반대하고 홍콩 정부를 지지하는 글을 연달아 게재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6월부터 홍콩 정부가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임달화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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