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이 평창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8.19 2: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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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여기에서 만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웃음)"



배우 조진웅이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던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특별한 사람을 만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데, 멀리서 제 초등학생 팬이 '삼촌!' 하면서 외치고 있었다"며 "어떻게 왔을까 신기해하면서 한편으로는 먼 곳까지 찾아와줘서 고마웠다. 잠깐 만나고 싶었으나 다음 일정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광대들: 풍문조작단' 라운드 인터뷰에서 조진웅은 그 때 만났던 초등학생 팬 이름을 언급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가끔 힘들고 지칠 때마다 팬들이 보내준 손편지를 꺼내 읽는다. 읽고 나면 내가 슈퍼맨이 된 듯 힘을 샘솟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진웅은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조진웅은 "팬들의 사랑에 제대로 보답한 적이 없다"며 "설경구 선배의 팬미팅을 보고 많이 자극받았다. 나도 진지하게 (팬미팅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 '광대' 두 글자가 주는 영향력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연출가 팔방미인 덕호 역을 맡은 조진웅. 그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매우 간단했다. '광대'라는 두 글자에 끌렸기 때문.



조진웅은 "광대들에 흠뻑 빠졌다. 극 중 광대가 민심의 선봉으로 서는데, 너무나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제목은 '조선공갈패'였다. 이것이 '광대들'이라고 바뀐 이유는 광대는 천한 직업이지만, 이들이 사고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계기는 삶에 대한 진심이 있기 때문이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광대를 배우에 비유하기도 한다'는 말에 동의했다. 그는 "광대는 명예가 있는 직업은 아니다. 그러나 민심을 헤아리고 사람들을 움직인다. 이게 이 일(배우)을 하는 목표"라고 공통점을 설명했다.





# 조진웅이 가장 하고 싶은 장르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등 최근 개봉작에서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진웅. 그러나 '광대들'에서 큰 풍채로 등장했다. 조진웅은 "'광대들' 속 모습이 원래 내 사이즈"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정말 편하게 찍었다. 그런데 완성본 첫 장면이 덕호가 예쁜 여자를 유혹하는 장면이었다"며 "내가 봐도 정말 안 어울렸다. 이런 건 윤박이 소화해야 된다고 주장했는데"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멜로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엄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나와 멜로 하자고 용기내시는 감독님이 없다"고 덧붙였다. 





# 활동명 '조진웅'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사연



본명 조원준이 아닌 아버지 이름을 활동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진웅. 그는 "아버지 존함을 사용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조진웅은 자신의 활동명을 바꿔야할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무슨 이유였을까. 그의 예상치 못한 답변에 웃음이 터졌다.



조진웅은 "언제부턴가 아버지의 신용카드 한도가 엄청 늘어났다. 아버지에게 드리는 로열티 또한 너무 올라갔다"며 "그래서 조만간 제 이름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연예 ‘발언 논란’ 오만석 “변명의 여지없는 잘못…불쾌했다면 정중히 사과” [전문]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오만석이 ‘주점 캐셔’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비유의 표현을 썼다”며 사과했다. 18일 오만석의 자신의 트위터에 “안 그래도 반성하고 있었는데 라디오 방송에서의 비유에 관한 얘기들을 들었다.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비유의 표현을 썼다.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었는데 조금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적었다. 이어 “표현을 다 하지 않으면 분명 들리는 말이 전부가 되어버리니 저도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솔직히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오해가 되었든 무엇이든 누군가에게 상처나 혐오성의 발언이 된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만석은 “앞으로 더 신중하고 사려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만석은 윤소호와 함께 지난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뮤지컬 ‘헤드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호소가 예쁘다는 칭찬에 “오만석 형도 만만찮다”고 하자 오만석은 “나는 그냥 주점으로 따지면 캐셔로 앉아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후 오만석의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다음은 오만석 발언 논란 관련 사과 전문안그래도 반성하고 있었는데, 라디오 방송에서의 비유에 관한 얘기들을 들었어요.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비유의 표현을 썼습니다.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었는데.. 조금이라도 불쾌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릴께요. 아껴주신 분들께 죄송해요 정말..ㅅㅎ(윤소호)는 젊고 무척 예쁘다 반면 난 이제 나이도 있고 화려해 보이는 듯 하지만 옛주막의 주모나 주점의 사장님들 처럼 평범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분들도 나름 각자의 사연들로 가득한 인생이 있겠죠. 이게 기본적인 저의 의도입니다. 이런 얘기를 한다는게 그렇게 나온거예요..하지만 표현을 다 하지 않으면 분명 들리는 말이 전부가 되어버리니..저도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어서 먼저 해명 글을 올리는 것도 그렇고..아무튼 오해가 되었든 무엇이든 누군가에게 상처나 혐오성의 발언이 된 것에 대해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사러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더불어 헤드윅을 정말 사랑하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잠이 오질 않아서 저도 두서없이 글을 쓰고 있네요..안녕히 주무세요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