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민우 “발병 일주일 만에 세상 떠난 아내... 일찍 철든 딸” 눈물로 토해낸 아픔[종합]

기사입력 2019.08.21 12: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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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발병 일주일 만에 떠나보낸 아내. 김민우가 애끓는 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선 김민우의 첫 청춘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우는 김광규를 설거지 파트너로 선택한데 대해 “아내가 팬이다. ‘불타는 청춘’과 ‘무한도전’을 좋아했다. 딸 민정이도 그렇다”라고 밝혔다. 



김민우는 샐러리맨으로 이틀 연차를 내고 이번 여행에 함께했다. 김민우는 올해 들어 첫 여향이라며 설렘을 표했다. 



김민우는 소문난 살림꾼으로 ‘김 주부’라 불렸을 정도. 김민우는 “회사가 끝나면 직접 장을 보곤 했다. 10년을 그렇게 살았다. 가사 일을 하고 집에서 아내와 와인도 마시고”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민우는 청춘들을 위해 솜씨 발휘에 나섰다. 직접 준비한 와인에 맞춰 스테이크를 구우려고 한 것. 



김민우는 능숙한 솜씨로 고기에 밑간을 하고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를 만들어냈다. 김민우 표 스테이크는 딸 민정 양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다. 김민우는 “민정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오늘 여기서 해보겠다”라는 말로 기대를 자아냈다. 



여기에 VIP용 와인까지 더해지면 청춘들은 환호했다. 특히나 김혜림은 행복의 포효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우는 20년 와인 마니아다. 김민우는 “회사에서도 고객님들을 초청하면 내가 나가서 와인을 따라드리곤 한다”라며 ‘부장님의 자세’를 보였다. 김민우는 건배사도 외치며 회식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와인에 걸 맞는 음악은 덤. 황홀한 재즈 선율에 김혜림 권민중 등 여성 청춘들은 환호했다. ‘불청’ 역사상 가장 우아한 저녁 식사가 완성됐다. 





이번 저녁식사의 메인메뉴는 얼큰한 민어탕이다. 김혜림 표 민어탕에 김민우는 “너무 맛있다. 여기 와서 몸보신 하고 간다”라며 뭉클함을 표했다. 



민어탕은 김민우에게 각별한 추억이 담긴 음식이었다. 김민우는 “결혼 초에는 아내가 된장찌개를 끓이면 한강이어도 맛있게 먹지 않나. 하루는 이 사람이 조미료를 안 넣고 음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제일 잘 끓이는 게 민어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우는 “김혜림이 끓인 민어탕의 맛이 아내의 민어탕과 비슷한 맛이 난다. 기분이 묘하다”라고 말했다. 



2년 전인 지난 2017년 김민우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냈다. 김민우는 “아내와 어디 여행도 못 가봤다. 딸을 키우느라 해외여행도 못 가봤다. 열심히 살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한 거다. 병원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다”라고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김민우는 “다음 날 열이 올라서 다시 병원에 가니 큰 병원에 가라고 했다. 그날부터 증상이 악화됐다. 제일 센 약도 투약하고 치료도 해봤지만 차도가 없었다.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고 했다. 이미 뇌까지 전이돼서 내 생일도 말하지 못했다.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우 아내의 병명은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다. 김민우의 아내는 일주일 투병 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민우의 유일한 위로는 딸 민정 양이다. 김민정은 “민정이가 많이 크고 더 씩씩해졌다. 나를 위해서 피아노도 연주해주고 스스로 공부도 하고 철이 빨리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 아픈 사연에 청춘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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