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벤틀리와 건후의 못 말리는 형, 누나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형, 누나 바라기 건후와 벤틀리가 겪은 동생들의 수난시대가 그려졌다.
윌리엄, 벤틀리 형제의 집에는 윌리엄의 수업을 위한 방문학습 선생님이 찾아왔다. 벤틀리는 방문학습을 하는 형 윌리엄을 뒤에서 지켜봐야 했다. 형이 하는 것은 다 따라하고 싶은 나이의 벤틀리는 윌리엄의 한 발짝 뒤에서 더 다가가지 못한 채 아련하게 보기만 했다.
혼자 놀면서도 온 신경을 수업에 집중하던 벤틀리는 노래를 부를 때 결국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박수를 치며 자연스럽게 수업에 합류하는 벤틀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건후도 누나 나은이의 관심을 받지 못해 ‘건무룩’해졌다. 나은, 건후 남매는 집에 찾아온 말 하는 앵무새 인형을 보던 중 거실의 분무기를 가지고 신나게 놀았다. 건후가 분무기의 물을 피해 즐겁게 도망 다닐 때 나은이가 방 안의 카메라 삼촌들에게로 향한 것.
건후는 누나와의 놀이가 끊기자 금세 시무룩해졌다. 나은이는 건후의 이런 기분을 바로 알아채고 혼자 노는 건후에게 과자를 들고 다가가 바로 화해했다. 섭섭했던 기억은 금방 잊고 함께 과자를 나눠 먹는 나은, 건후 남매의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안겼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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