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영파’ 정가람 “좋알람 어플 실제로 있다면 쓸 것 같아요”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8.30 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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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정가람이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남자)’으로 돌아왔다. 예상치 못한 도전이었으나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원작 웹툰 팬들도 설레는 넷플리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이 성공적으로 첫 공개됐다. 



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좋아하면 울리는’ 관련 인터뷰를 통해 정가람과 만났다. 정가람은 극중 황선오(송강 분)의 오래된 친구이자 김조조(김소현 분)을 좋아하는 이혜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을 봤다면 알 수 있다. ‘혜영파’와 ‘선오파’, 그리고 ‘좋알람’ 어플리케이션이다. 정가람에게 이 모든 것을 물어봤다. 그는 조심스러워하면서도 꾸밈없이 답하려 했다. 순수함도 보였고, 엉뚱한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은 정가람과 나눈 일문일답>



Q. 넷플릭스에 공개된 ‘좋아하면 울리는’ 어땠나?



A. 다 봤다. 정말 재미있더라다. 웹툰도 워낙 재미있게 봤는데, 결과물도 만족스럽다. 사실 촬영하면서 모니터를 하거나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했다. CG도 좋고, 좋알람 어플로 벌어지는 감성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좋았다. 



Q. ‘혜영파’가 많다.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혜영 캐릭터 연기 했나?



A. 혜영이 역할을 하기로 하고, 그 캐릭터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다. 웹툰을 볼 때와 그 역할을 하기로 했을 때는 확실히 다르더라. 부담감이 생겼다. 웹툰이 인기 많았기 때문에 혜영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제가 웹툰을 보고 느낀 것처럼 대본에도 그런 혜영이가 있었다. 내가 생각한대로 표현하면 되겠다 싶었다. 이나정 감독과도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눴던 거 같다. 혜영이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Q. 본인과 혜영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A. 저도 부모에게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힘든 일이 있거나 그래도 밝은 모습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부분을 보면 비슷한 면이라고 생각한다. 연기도 그렇게 접근하면서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다. 



Q. 삼각관계 경험 있나? 사랑과 우정 사이 중 무엇을 선택할 것 같나?



A. 삼각관계 경험은 없는 것 같다. 극중에서도 삼각관계지만 저는 삼각관계인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부터 뭔가 싸우는 느낌은 아니다. 우정과 사랑 중에는 사랑이다. 원래 우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을 택할 것 같다. 딱히 우정이 더 좋다고 말 못하겠다.



Q. 실제로 선오와 같은 친구가 있나?



A. 친한 친구들은 있다. 다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중학교 때 친구들이다. 정말 다행인 것은 그 친구들과 같은 여자를 좋아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다. 연예계에도 친한 배우들이 적당히 있는 것 같다. ‘좋아하면 울리는’ 같이 했던 송강 씨도 친하고, 김소현 씨도 친하다. 그동안 작품하면서 또래와 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같이 하면서 다들 친하게 지냈던 것 같다. 영화 하면서 같이 찍은 배우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Q. 본인이 여자라면, 혜영과 선오 중 누구를 선택할 것 같나?



A. 저는 웹툰 볼 때부터 혜영파였다. 제가 여자라면 누구를 선택할지 생각해본 적 있다. 연애는 선오랑 하고, 결혼은 혜영이랑 할 것 같다. 결혼은 안정감이 있어야 하니까 혜영이가 바라봐주는 그런 것이 좋을 것 같다. 만약에 실제로 결혼한다면 그 관계는 파탄날 것 같다. 



Q.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에 바라는 점이 있나?



A. 만약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가 제작되고 제가 할 수 있다면 좀 더 ‘딥’한 혜영이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즌1에서는 (조조를)멀리서 지켜보다가 조금씩 다가가는 단계였다면, 시즌2에서는 웹툰처럼 좀 더 딥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번에 로맨스를 했지만 김소현 씨와 손도 안 잡아봤다. 시즌2에서는 손잡고 싶다. 그것이 로맨스의 진가 아닐까.



Q.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리케이션 실제로 있다면 할 것 같나?



A. 좋알람 쓸 거 같다. 실제로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표현을 못 하겠다 싶을 때 쓰지 않을까 싶다. 10m 딱 보고 ‘좋알람’ 울려줘야지 하다가, 반응을 봤는데 아니면 한 발 뒤로 갈 것 같다. 사실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면 심장이 뛴다. 그것이 ‘좋알람’일 것 같다. 





Q. 실제로 스물일곱 살이다. 고등학생 역할로 다시 교복 입었는데 어땠나?



A. 학창시절이 엊그제 같다. 저는 아직 그렇다. 그래서 전혀 그런 부담감 같은 것이 없었다. 그렇다고 제가 동안이라는 것은 아니다. 스무 살 때부터 나이가 있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그것이 쭉 가는 것 같다. 지금도 스무 살의 외모를 지키는 것 같다. 예전에는 누나랑 같이 다니면 항상 오빠라는 말을 들었다. 



Q. SNS 안 하는 이유가 있나?



A. 휴대폰도 평소에 잘 안 본다. 사진도 잘 못 찍는다. 셀카도 그렇다. 소속사 SNS 있으니까 그걸로 충분히 소통이 된다고 생각한다. 



Q.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따로 있나?



A.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거나, 맥주 마시거나, 걷거나 그런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그리고 좋은 향 맡고 그러면 스트레스 풀린다. 이번에 침대를 편백나무로 바꿨다. 은은한 향이 난다. 그런 편안한 느낌을 좋아한다. 어릴 때 할머니집 가면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있다. 그럴 때 마음의 안정감이 생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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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미쓰리' 청일전자 청소기 대박, 엄현경-김형묵 자수...권선징악 엔딩 [콕TV]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청일전자의 청렴과 뚝심은 고객들의 인정을 받았다. 청일전자가 만든 청소기는 대박이 났다. 각종 비리가 뒤섞인 TM전자 미라클은 배터리 결함으로 위기를 맞았다. 김형묵이 자수하며 TM전자는 물갈이 됐다. 14일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 최종회에서는 청일전자의 청소기가 큰 인기를 끌며 훼방을 놓으려던 TM전자가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청일전자 직원들은 중소기업의 제품 구매를 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AS 전담팀을 꾸렸다. TM전자는 미라클 출시를 앞두고 배터리 결함을 발견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청일전자 블루문은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가 TM전자의 미라클과 제품 비교 영상을 올리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 유튜버는 미라클은 배터리 교체를 해야하지만, 블루문은 교체 없이 청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비교했다. AS가 문제이지만, 찾아가는 AS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응원했다. TM전자의 미라클 청소기는 배터리 결함 문제로 뉴스에까지 보도돼 더욱 위기를 맞았다. 조동진(김홍파 분)은 황지상(정희태 분)을 호출해 빨리 수습하라고 불호령을 내렸고, 하청 업체에서 부당 이득을 취한 지상은 사면초가였다. 오만복(김응수 분)은 구지나(엄현경 분)를 만나 "너도 사정이 있겠지. 하지만 부모 잘못 만났다고 그 핑계로 다 너처럼 살진 않아"라며 자수를 권했다. 그는 "그래도 아직 점잖아.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라고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다. 지나는 그 길로 경찰서에 자수를 했다. 블루문이 물건이 동날 정도로 인기인 가운데, TM전자 조동진은 뒷거래를 하려 했다가 수포로 돌아가자 문형석(김형묵 분)을 불러 혼자 책임을 질 것을 명했다. 그러나 죽음을 앞둔 동생 문은혜(고은민 분)를 보고 온 형석은 자기 혼자 책임을 지진 않을 거라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박도준(차서원 분)을 불러 "너는 나하고는 달랐으면 한다. 넌 나처럼 타협하지 말고 절대 물러서지도 말고 어떻게든 버티고 견뎌내. 너같은 놈이 하나 있어야 달라지고 나아지겠지"라고 조언했다. 한편 유진욱(김상경 분)은 마음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에 절망했다. 아내 은혜는 자신의 영정사진을 골라뒀다. 그는 진욱에게"이거 하나만 기억해줘. 오빠 옆에서 내가 저렇게 행복했다는 거. 몸은 아프고 고달팠지만 좋은 날들이 더 많았어. 그러니까 서로 미안해하지는 말자. 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형석의 자수로 조동진을 비롯한 TM전자의 악의 무리들이 처단을 당했다. 모든 상황이 제자리로 돌아간 가운데, 세월이 흘렀고, 진욱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서 홀로 시골 생활 중이었다. 그런 진욱을 만복이 회사로 돌려보냈다. 진욱이 돌아온 청일전자에서 진욱을 "대표님"이라 부르는 여성이 있었으니 이선심(이혜리 분)이었다. 선심은 안경을 벗고 예쁘게 단장한 모습으로 대표 진욱을 맞았고, 진욱도 환하게 웃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연예 ‘동백꽃’ 공효진, 子김강훈 위해 강하늘과 이별... 까불이=흥식父 “체포”[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강하늘이 까불이 체포에 성공했다. 까불이는 철물점 흥식의 아버지였다. 모든 위험이 제거된 뒤에도 공효진은 아들 김강훈을 위해 강하늘과 이별했다.&nbsp; 14일 방송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선 용식(강하늘 분)을 향한 동백(공효진 분)의 이별통보가 그려졌다.&nbsp; 이날 필구는 동백을 위해 종렬의 품을 택했다. 동백과 작별인사를 하며 필구는 의연한 모습을 보이나, 동백을 떠나보내고 끝내 성대한 울음을 터뜨렸다.&nbsp; 필구는 “나 가고 싶어서 가는 거 아니거든요? 어차피 혹일 거면 아빠한테 가는 게 낫지. 아빠도 혹 없으니까 모델 아줌마랑 결혼했잖아요. 엄마도 용식 아저씨랑 결혼이나 하라고 해요”라고 토해냈다.&nbsp; 그제야 필구의 속내를 알게 된 종렬은 “너 그래서 나한테 붙은 거야?”라 물었고, 필구는 “왜 나만 두고 다 결혼만 해. 무슨 엄마 아빠가 다 결혼만 해”라며 서럽게 울었다.&nbsp; 이어 종렬의 집으로 간 필구는 세 가족의 행복한 가족사진을 보며 복잡한 심경을 내줬다. 종렬은 그런 필구에게 넓은 방을 내주고 “너도 아빠가 처음이겠지만 나도 여덟 살 아들은 처음이라 서로 적응기간이라 생각하자”라고 조심스레 말했다.&nbsp; 필구가 떠나고 텅 빈 동백의 집에 정숙이 들이닥쳤다. 정숙 앞에서야 동백은 “병원은 갔다 온 거야? 왜 사람 짜증나게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nbsp; 동백은 또 “어떻게 애를 버려? 난 지 아빠한테 보낸 건데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애를 버려? 어떻게 자식 버리고 사라져?”라고 물었다. 정숙은 “넌 잠깐 보내도 이 정돈데 난 버렸어. 너 버린 날, 난 까무러졌다”고 쓰게 답했다.&nbsp; 필구가 떠나고 동백은 웃음을 잃은 뒤. 덕순(고두심 분)은 그런 모자에 죄책감과 안타까움을 느꼈다.&nbsp; 결국 덕순은 동백을 찾아 “내가 늙었나.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입이 문제지. 혹이라도 없어야 한다는 소리를 내가 어떻게. 아이 속에 그 말이 콕 배겼을 텐데 그 빚을 어떻게 갚아?”라고 사죄했다.&nbsp; 이에 동백은 “필구한테 혹이라고 하셨어요? 어른이 왜 그러셨어요. 딴 사람도 아니고 회장님이 그런 말을 하세요. 혹이라니요. 필구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 돼요”라며 눈물을 흘렸다.&nbsp; 결국 동백은 필구의 새 학교로가 아이를 만났다. 그제야 필구는 “자기 엄마가 결혼하는 기분을 엄마가 알아? 엄마는 어른이니까 결혼이라도 하지. 난 초등학생이라 결혼도 못하고 군대도 못하고. 짜증나. 사는 게 짜증나”라며 울부짖었다.동백은 필구를 데려가며 종렬에게 “너 앞으로 내 자식한테 신경 쓰지 마. 나 이제 어떤 개소리에도 안 흔들려. 너 한 번만 더 필구 앞에서 집적거리면 전국민이 다 알게 친자 소송 해줄 거야”라고 경고했다.&nbsp; 한편 향미의 식도에선 노란 톱밥이 발견된 바. 이 톱밥은 향미가 직접 삼킨 것. 용식은 철물점 흥식을 까불이로 확신하곤 “모든 증거가 흥식이라고 떠먹여주고 있는데 왜?”라고 소리쳤다.&nbsp; 이어 용식은 까불이가 5년 전 살인을 멈춘 이유에 대해 골몰했다. 5년 전 흥식 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nbsp; 용식의 등장에 흥식 부는 “왜? 나 잡으러 왔어?”라고 의연하게 물었다. 이런 상황에도 흥식은 아버지를 지키려고 했다. 용식은 그런 흥식을 뿌리치고 그의 아버지를 연행했다. 흥식 부는 하반신 마비를 연기 중이었다.&nbsp; 그러나 용식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필구를 위해 용식에 이별을 통보하는 동백의 모습이 ‘동백꽃 필 무렵’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nbsp;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백꽃 필 무렵’ 방송화면 캡처&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