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철민 "유재석·조세호 후원금, 박명수 라디오…눈물나게 감동" (인터뷰)

기사입력 2019.08.31 5:1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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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선·후배 개그맨들의 병문안과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나게 감동했다"고 화답했다.



김철민은 31일 TV리포트와 전화인터뷰에서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가 좀전에 병원에 다녀갔다. 30분 정도 있다가 갔는데, 봉투를 주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마르고 초췌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연락을 끊고 있었다.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는 내가 병원에 있는지 확인 없이 무작정 찾아왔다고 한다. 때마침 마주쳐서 망정이지, 없었으면 보지 못하고 돌아갈 뻔했다. 그래서 더욱 놀랐다"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철민에게 병원비에 보태라며 응원금도 주고 갔다. 김철민은 "좀전에 봉투를 열어보니 엄청났다.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더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면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자신을 응원한 것과 관련해서도 "박명수가 어제 병원에 와서 라디오를 사주고 갔다. 그래서 들었는데 정말 고마웠다. 내 노래도 틀어준다고 했다. 건강은 좋지 않지만 감동인 매일을 보내고 있다"면서 울컥했다.



김철민은 특히 유재석의 병문안은 뜻밖이라 더 감동이었다면서 평소 친분에 대해 묻자 "방송에서는 가끔 보는 사이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2010년)도 빈소에 조용히 왔다가 간 걸 알았다. 그때도 엄청난 스타였는데, 정말 고마웠다. 힘내서 버티겠다"고 다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철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