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시혁 “BTS 성공예감 시기? 2015년 ‘RUN’ 이후”

기사입력 2019.09.08 9:04 AM
빅히트 방시혁 “BTS 성공예감 시기? 2015년 ‘RUN’ 이후”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방시혁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공 예감 시기를 “2015년 ‘RUN’이 인기를 얻은 후”라고 밝혔다.

8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시혁 대표는 9월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정 중 미국 매거진 버라이어티(Variety)와 인터뷰를 가졌다. 방시혁 대표는 지난 5월 버라이어티의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예감 시기를 묻자 “2015년 ‘RUN’이 인기를 얻은 후 2016년 ‘불타오르네’를 글로벌 시장에서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확인했다. 그리고 2017년 남미에서 성공적으로 아레나 투어를 시작하면서”라고 답했다. 

‘기업의 리더로 스스로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방시혁 대표는 “훌륭한 비즈니스맨보다는 좋은 리더에 가깝다”며 “나는 기본적으로 ‘아티스트’다. 결과나 성과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왜’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것은 빅히트의 기업 미션(Music and Artist for Healing,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에 대해 “게임 분야 등으로까지 확장하는 빅히트의 모습을 보고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설명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팬과 아티스트의 직접 소통을 돕겠다는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대한 질문에 방시혁 대표는 “기존의 플랫폼들이 채워주지 못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 커머스 플랫폼 ‘위플리’는 전 세계 팬들이 같은 돈을 내면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한 쇼핑 경험을 넘어 즐거움을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K팝 콘텐츠에 대해 방시혁 대표는 “뮤지션은 좋은 음악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지만, K팝 아티스트는 음악뿐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와 훌륭한 퍼포먼스 등도 함께 갖춰야 한다. 모든 요소가 합쳐져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보편적인 매력을 생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해서는 방시혁 대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굉장히 운이 좋아 쉬운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높은 곳에서 시작한 만큼 신인으로서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높은 기대치에 부응해야 하는 점이 힘든 과제일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