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신선함 반 익숙함 반 범죄영화 [어땠어?]

기사입력 2019.09.11 7: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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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민지 기자] 유흥계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신선했으나, 기존 범죄오락영화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영화 '양자물리학'이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열고 첫 선을 보였다. 



'양자물리학'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치계가 연관된 사실을 알고 이에 맞서는 내용이다.



시사회가 끝난 후 '양자물리학'에 대한 동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봤다.





Q. 이미 범죄오락영화가 너무 많아서 지겨운데, '양자물리학'은 다른 점이 있을까?



조력자 역할을 맡은 유흥계 인물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특별하다. 사건 현장이던 클럽이 작품의 주된 배경인 점도 '양자물리학'만의 차별점이다.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적에서 동료가 됐다가, 다시 배신을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다만 부조리한 사회 및 썩은 권력에 맞서 싸워 정의를 실현한다는 스토리는 다른 범죄오락영화와 비슷하다. 





Q. 주연을 맡은 박해수와 서예지는 어땠어?



두 사람 모두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박해수는 '양자물리학'에서도 빛났다. 이찬우를 연기하면서 많은 대사량을 속사포처럼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서예지는 황금인맥을 자랑하는 업계 퀸 성은영으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특히, 서예지의 장점 중 하나인 정확한 발음은 성은영의 지적인 면모를 한층 높였다.





Q. 작품에 양자물리학 얘기가 많이 나와? 이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아?



과학적인 개념이 아니기에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같은 신념을 가진 이들이 모여 파동을 일으킨다"는 문장만 인지하면 된다.



다만,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메시지에 '끼워맞췄다'는 인상을 준다. 이찬우, 성은영 등이 부패한 권력에 강력한 한 방을 날리고자 하는 '목적'이 같은 건 맞지만, 동일한 '신념'이 있다는 느낌이 확 들지는 않았다. 같은 편이 되는 과정 설명이 부족한 점도 다소 아쉽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양자물리학' 포스터, '양자물리학'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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