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박해수 “스크린 첫 주연…기대·자신감 크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9.09.17 10:5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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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박해수가 영화 ‘양자물리학’으로 돌아왔다. 데뷔 후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박해수는 “기대가 크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빛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박해수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해수는 영화 출연 계기 및 에피소드 등을 들려줬다. 



박해수는 “감독님이 연극을 많이 보신다”며 “인지도는 떨어지는데 연기는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다고 들으신 것 같다. 미팅을 하고 감독님이 고민도 없이 그 자리에서 같이 하자고 손을 내미셨다. ‘슬기로운 감빵 생활’ 끝나고 일이다”고 운을 뗐다. 



박해수는 “주변에서는 많이 걱정을 했다”며 “주연을 맡았는데, 그 다음 작품에 대해서 고민이 많지 않았냐고 하더라. 주어진 작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겠다 싶었다”고도 덧붙였다. 



박해수는 “신원호 감독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이 작품(‘슬기로운 감빵 생활’)을 하면 어느 정도 위치에는 서겠지만, 원래 하던 대로 우직하게 나아가라고 하셨다. 요행을 바라는 친구도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고도 설명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박해수는 ‘양자물리학’으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게 된 것. 박해수는 “너무 떨린다”며 “처음 경험하는 게 많다. 기대되고 자신감도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신선한 조합이라는데 대한 기대감이 있다. 케미스트리가 전해질 것이다. 선한 에너지로 작품을 진정성 있게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있다. 안 되면 슬플 것 같다“고도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수는 극중 이찬우 역을 맡았다. 이른바 유흥계 화타 캐릭터. 박해수는 “한 인간의 밑바닥부터의 인생에서 건강하고 진정성 있게 대하는 태도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자물리학’은 자연스럽게 ‘버닝썬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도 듣고 있는 상황. 



박해수는 “조금은 안타까웠다”며 “영화가 보여주고 싶은 건 그게 아니다. 우리는 사람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관계성, 믿음, 회복, 용기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소재가 주제처럼 나가버렸는데, 사람들이 많이 지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서예지에게 감사함도 표했다. 박해수는 “워낙 좋아하는 친구”라며 “매력적인 보이스와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 처음 만났는데, 정말 털털하고 쿨하고 멋있었다. 그때부터는 급속도로 친해져서 작품 내내 붙어 다녔다. 



나는 부담감과 중압감이 컸는데, 예지에게 장난을 치기도 했다. 맞게 가고 있냐고 묻곤 했다. 큰 누나처럼 단박에 ‘걱정하지 말고 그대로 가’라고 이야기해주더라. 의지를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해수는 “내가 걸어온 길에서, 나는 늘 주인공만 하지 않았다”며 “후배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극하는 후배나 동생들이 많이 있다.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 이게 나에게는 기적이다. 인지도가 없는데 어떻게 영화 주인공을 하겠냐“고도 말했다. 





가치관도 남달랐다. 박해수는 “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하다. 과정 속에서의 행복함을 만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결과가 좋아도, 과정이 나쁘다면 잘 모르겠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 과정 속에서 느끼는 게 더 행복하다”고도 소신을 밝혔다. 



‘양자물리학’은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대한민국 썩은 권력에 한 방 먹이는 내용이다. 오는 19일 개봉.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연예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시장 첫 방문…백종원 솔루션 시작 [콕TV]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솔루션을 받을 세 식당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청소와 메뉴 개발, 업그레이드 시킬 레시피, 가게 운영 노하우 부족 등을 각 식당의 문제로 꼽았다.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18번째 골목으로 정릉 아리랑시장을 찾았다. 주변 지역이 급속도로 발전된 탓에 시장 골목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백종원과 제작진은 지짐이집, 수제함박집, 조림백반집을 찾았다. 우선 지짐이집은 자매가 운영하는 곳으로 언니가 주방을 맡고, 동생이 홀을 맡고 있다. 개업한 지 1년 2개월째로 가족과 지인들 위주로 장사를 하고 있었다. 지짐이를 시작으로 메뉴가 32종까지 늘어난 상태. 손님이 없는 탓에 자매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나눴고, 구석구석 청소하기 바빴다. 지짐집을 찾은 백종원은 모듬전과 전찌개를 주문했다. 원래는 아버지와 떡집을 했었다는 자매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지짐집으로 업종 변경했다고 소개했다.자매는 백종원의 주문으로 요리에 집중했지만, 한껏 긴장한 탓에 실수의 연속이었다. 자신의 요리가 마음에 들지 않은 언니는 싱크대로 요리를 버리기도 했다. 동그랑땡을 먹어 본 백종원은 “양념이 잘됐다. 맛있다”며 언니의 솜씨를 칭찬했다. 그러나 이 집만의 특별한 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찾아와서 먹고 싶은 이유를 만들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찌개를 먹은 백종원은 “뭐 하나가 부족하다. 전찌개는 남는 전으로 끓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내가 더 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녹두전, 메밀전병 등의 기성품을 쓴다는 것이 지적받았다. 전체적으로 부족한 청소도 백종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두 번째로 엄마와 아들이 운영하는 수제함박집을 찾았다. 엄마는 서울예대 출신의 연극배우, 아들은 뮤지컬 전공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 가게 명의는 아들 앞으로 이유 없이 중간중간 사라졌다. 그 사이 엄마에게 청소부터 모든 일을 떠맡았다. 백종원을 만난 이들은 안정적이지 않은 매출을 걱정으로 꼽았다.백종원은 함박스테이크와 소므라이스(소시지,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아들이 조리를 자처했고, 현란한 스냅으로 완성했다.요리를 먹은 백종원은 소고기 패티로는 퍽퍽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볶음밥의 맛이 좋다고 말해 모자를 기분 좋게 했다. 주방 상태에 대해 백종원은 “볼 것 없다. 흠잡을 게 없어 보였다. 하나를 보면 다 보인다”고 칭찬했다.마지막으로 조림백반집을 찾았다. 올해 환갑을 맞은 사장님은 장사만 열세 번째로 현재 백반집은 7개월째 운영 중이다. 열두 번의 실패를 겪은 백반집 사장님은 반드시 가게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었다.오랜 경험 탓에 사장님은 주방에서 능수능란했다. 조리를 하면서도 손님들 반응을 살피는 여유까지 있었다.백종원은 가게에 들어선 후 “이게 무슨 냄새냐”고 물었다. 그러나 사장님은 익숙해진 터라 인지하지 못했다.갈치조림을 주문한 백종원은 밑반찬부터 맛을 봤다. “냉동 갈치로 조림을 하는 게 쉬운 게 아닌대”라는 백종원은 “괜찮다. 비린내를 양념과 비늘 제거로 잡았다”는 맛 평가를 내놓았다.백종원은 “맛이 없어서 망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먹어보니 그렇지 않다”고 사장님의 요리 방법까지 꿰뚫고 있었다.그러나 백종원은 메뉴 구성, 조리 시간, 주방의 하수구 및 냉장고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연예 “인간승리”... ‘라스’ 허지웅X엄홍길X한보름X이봉원의 시련 극복기[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태산을 넘은 ‘인간 승리’의 아이콘들이 ‘라스’에 떴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허지웅 엄홍길 이봉원 한보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최근 허지웅은 병마라는 높은 산을 넘었다. 허지웅은 “몸이 심하게 붓고 상식 밖으로 땀이 나고 무기력증이 심했다. 난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 알았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도 이상이 없다고 했다. 정밀 검사를 하니 나오더라. 암이라고. 어려울 거라고 했다”며 림프 암 진단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화가 나더라. 난 건강관리도 하고 검진도 꾸준히 받았는데. 확진 전에는 만약 암이면 가장으로서 부양할 가족이 없으니 집과 차는 엄마 주고 현금은 동생 주면 되겠다고, 깔끔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심경도 전했다.  그는 또 항암치료 중 불현듯 홍석천 생각이 났다며 “항암을 하다 보면 온 몸에 털이 빠진다. 내 머리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홍석천이 정말 잘생긴 거구나’라고. 이목구비가 아주 뚜렷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억지로라도 웃기는 생각을 해야 했다. 우울하니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힘들었다”라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악인 엄홍길은 안나푸르나 등반 중 7,600m에서 한 발로 하산한 적이 있다며 인간승리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안나푸르나에 네 번 실패하고 다섯 번째에 성공했다. 세 번째엔 동료를 잃었다. 고개를 들었다가 드는 사이 사라져버렸다. 얼음이 갈라진 틈으로 빠진 거다”라며 “네 번째 갔을 땐 정상까지 400m를 남기고 얼음길에 미끄러진 셰르파를 잡다가 30m를 굴러 떨어졌다. 정신을 차리니 오른발이 돌아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통이 말도 못했다. ‘살아야 한다’고 되네이며 얼음벽을 기어 내려왔다”는 것이 엄홍길의 설명이다. 2박 3일 만에 하산한 의료진은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이 사고로 엄홍길은 발에 쇠를 박고 긴 재활을 거쳐야 했으나 10개월 만에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 역사를 다시 썼다.  한보름은 데뷔 전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2011년 KBS 2TV ‘드림하이’ 데뷔까지 한보름은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친 바. 데뷔 후에도 긴 무명생활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었다.  한보름은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싶더라. 당시 ‘드림하이’ 주연이 김수현이었는데 그 역시 데뷔 10년차였다. 친구들과 ‘아무리 힘들어도 10년은 버티고 힘들다고 하자’고 약속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예계에서 살아남고자 허세도 많이 부렸다며 “‘고백부부’ 촬영을 앞두고 춤을 잘 춰야 한다는 감독님의 말에 ‘감독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잘 출 수 있다’고 거드름을 피웠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때도 알코올 중독 배역에 맞춰서 알코올 중독자라고 했다.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 하셨다”고 관련 일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연예 ‘한끼줍쇼’ 박하선-소이현, ♥ 넘치는 신혼부부와 만찬 성공 [콕TV]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경규와 박하선은 6개월 된 신혼부부와 함께, 강호동과 소이현은 20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신혼부부와 행복한 만찬에 성공했다.2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영종하늘도시를 찾았다. 게스트로 박하선 소이현이 등장했다. 이경규 박하선, 강호동 소이현이 각각 팀을 이뤘다.이경규와 박하선은 “청소도 직접 해주겠다”는 공약으로 시작하자마자 밥동무를 찾을 수 있었다. 지난 4월 결혼했다는 신혼부부 집을 찾은 이들은 재료가 없는 탓에 먹을 거리를 사와야 했다.이경규가 직접 사온 달걀로 넷이서 요리를 시작했다. 평소 TV를 보지 않는다는 부부는 ‘한끼줍쇼’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그럼에도 초대해준 것에 박하선은 들뜬 모습이었다. 그 사이 강호동과 소이현은 다른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나 소이현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민들로 굴욕을 맛봐야 했다. 다행이 소이현을 알아본 주부는 이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20개월 된 아기가 있는 부부는 환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평소 ‘한끼줍쇼’의 팬이라는 아내는 밝은 미소로 식사를 대접했다.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