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잊혀진 영웅들' 국뽕영화인 줄 알았지?[어땠어?]

기사입력 2019.09.18 5: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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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우려보다 담담하고, 기대보다 담백하다.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얘기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언론시사회에서 영화가 첫 공개됐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772명의 학도병이 투입된 기밀작전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친구' 곽경택 감독과 '아이리스2:더 무비'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했고, '인천상륙작전', '포화속으로'를 만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제작사의 전작, 소재 탓에 애국심을 강요하는 이른바 '국뽕영화'일 것이란 우려가 많았지만, 의외로 담담하고 따뜻했다. 반공보다 반전(反戰)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대로 전장의 스케일보다 드라마에 밑줄을 그었다.



시사회가 끝나자마자 쏟아진 동료 기자의 물음에 답하며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Q. 빤하고 빤한 국뽕영화 아냐?



아니다. 오히려, 772명의 학도병을 총알받이로 몰아놓고도 무책임하게 일관하는 어른들의 잔인함에 분노한다. 



애국심 고취용 국뽕 영화가 아닌, 반전 영화에 가깝다. 



전쟁이 아니었다면 따스한 엄마 밥을 먹었을 아이들, 피붙이에게 총구를 겨눠도 되지 않았을 아이들, 교복을 입고 책상에 앉아 공부했을 아이들의 서러운 표정을 가까이서 담아낸다. 국뽕 편견을 깨부순 곽경택 감독의 진심이 영화 곳곳에서 느껴진다.



물론, 국뽕 영화가 아니라고 빤하지 않단 얘긴 아니다. 



동족상잔 비극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학도병의 드라마에서는 '포화속으로'가 어쩔 수 없이 떠오른다. 



엄중한 분위기 가운데 1차원적 유머를 구사하는 캐릭터, 다소 평면적인 전투신도 아쉬운 지점이다.





Q. 잔인하진 않아? 



12세 이상 관람가다. 최근 등급 기준이 모호했던 사례가 몇 차례 있었지만,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딱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 맞는 영화다.



이는 전쟁의 스펙터클보다 전쟁이 학도병들에게 남긴 상흔을 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와도 맞닿아 있다. 스케일보다 감정과 드라마에 집중한 결과다.



때문에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이 심심하게 느껴질 관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Q. 아, 메간 폭스 나온다며? 비중 많아?



꽤 많다.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에 비하면 확실히 많다. 



비중을 떠나 역할의 매력도도 컸다. 종군기자 매기는 장사리상륙작전이 어떤 의미인지, 772명의 학도병이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관찰자 입장에서 차분히 전달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섹시한 이미지로 익숙한 메간 폭스는 어린 학도병이 투입된 것에 문제 제기하는 매기 캐릭터를 따뜻하고 야무지게 소화했다. 의외의 존재감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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