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한 달 된 양념장의 충격... 백종원, 둔촌동 튀김덮밥집에 분노장전[콕TV]

기사입력 2019.09.19 12: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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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 달 된 양념으로 만든 비빔국수. 백종원이 둔촌동 튀김덮밥집의 충격 상황에 경악했다.



18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둔촌동 골목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백종원은 요식업 초보가 운영하는 튀김덮밥집을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은 둔촌동 골목 튀김덮밥집을 방문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던 젊은 여성으로 어머니와 남자친구가 손을 보탰다. 남자친구의 경우 여자 친구를 돕고자 회사도 그만두고 주방보조로 합류했다고. 



튀김덮밥집 사장은 영국유학 후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다 요식업에 도전한데 대해 “원래부터 돈을 많이 버는 사장님이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시식 전 백종원이 물은 건 메뉴 선정의 이유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처음엔 카레 집을 하려고 했는데 옆집에 갑자기 카레 집이 생긴 거다. 그래서 새 메뉴를 찾게 됐다”라고 답했다. 문제는 튀김덮밥집 근처에 돈가스집이 무려 네 곳이나 있다는 것. 이에 튀김덮밥집 사장은 “직장인들이 제육볶음과 돈가스를 제일 많이 먹지 않나”라며 웃었다. 



튀김덮밥집 표 돈가스 덮밥에 백종원은 “독특하다. 이건 높게 평가한다”라 말하면서도 “손님들이 싱겁다고 할 거다. 간이 약해서 밥과 먹으면 싱겁다. 여기에 돈가스를 먹으면 더 싱거워진다. 양념장 조율을 잘해야 했다”라고 혹평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비빔메밀국수에 대해선 “이게 뭔가? 양념장 만든 지 오래되지 않았나?”라며 얼굴을 구겼다. 문제의 양념장은 무려 한 달 전에 만든 것. 이에 백종원은 “양념에 방부제 넣은 것도 아니고 먹어보라. 이거 완전히 발효된 맛이 난다. 양념장이 술이 됐다”라고 호통을 쳤다. 



주방관리와 조리 과정에도 문제가 드러나면 백종원은 “이건 혼나야 한다. 냉장고를 내 공간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다. 처음부터 다시 해야겠다”라고 꾸짖었다. 





이어 백종원은 옛날 돈가스집을 찾아 주력메뉴인 돈가스와 함박 스테이크를 맛봤다. 돈가스집 사장은 요식업 17년차의 베테랑. 



백종원은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에 “아기 돈가스 같다. 기성품이 아닌데도 모양 때문에 기성품 같다. 고기를 제대로 두드리지 않아서다. 고기도 얇은데 빵가루도 얇게 입혀서 깨끗한 햄을 먹는 것 같다”라고 혹평했다. 



“돈가스 전문이 아닌 식당에서 돈가스를 시켜먹는 느낌이다”라는 것이 백종원의 설명이다. 



특별 시식요원으로 합류한 정인선도 “돈가스가 치킨너겟 같다”라며 냉정한 평을 내놨다. 함박 스테이크에 대해선 “소중하게 다뤄준 느낌이다. 육즙이 많다”라고 평했다. 프라이팬에서 충분히 굽지 않아 눌린 맛이 없이 느끼하다고. 



백종원은 “그래도 함박 스테이크는 조금만 손을 보면 될 것 같다”라며 희망 섞인 반응도 내놨다. 



옛날 돈가스집은 부부 사장이 운영 중. 아내는 “남편과 365일 싸운다. 우린 여기가 아니라 ‘안녕하세요’에 나가야 한다. 나를 무시하고 말도 못하게 한다”라며 남편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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