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티란티노 명작? 레트로 감성 충만한 161분 [어땠어?]

기사입력 2019.09.19 2:15 P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만나면 어떤 영화가 탄생할까.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를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화려한 라인업은 분명 흥미롭다. 레트로 감성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만, 재기발랄한 매력은 다소 떨어지는 161분이었다.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영화다. 1960년대 하면 떠오르는 배우샤론 테이트는 당시 희대의 연쇄살인마였던 찰스 맨슨의 집단에 의해 살해당하며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 사건을 타란티노 감독은 그대로 담아내지 않고, 기발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시사회가 끝난 후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에 대한 동료 기자의 질문에 답해봤다.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마스터피스라는 평이 있는데, 진짜 그의 명작이 될 것 같아?



A. 글쎄다. 웃음도 터지고, 통쾌함도 있지만 호불호가 분명 나뉠 모양새다.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61분이 지루하게 느껴졌으니까 말이다. 뜬금없는 화면 전환과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일부 전개는 아쉬움을 남겼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는 타란티노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9번째 작품이다. 게다가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더욱 주목 받기도 했다. ‘타란티노 감독의 마스터피스’라는 평까지 받았으면 당연하다.



특히 타란티노 감독도 “가장 오랜 시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완성했다”면서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면에서는 완성도가 높다. 1969년 할리우드의 모습을 타란티노 감독만의 스타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고, 의상 소품부터 배경까지 흠잡을 데 없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레트로 감성을 느끼고 싶거나, 타란티노 감독만의 통쾌함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Q.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믿고 보는 조합이었어?



A. 그렇다. 두 사람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잊혀 가는 액션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분)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극과 극의 성격이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빛났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울먹이거나 아역 배우에게 위로 받는 장면은 ‘빵’ 터질 정도로 웃겼다.



타란티노 감독이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두 배우가 출연해줄 줄은 몰랐다.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캐스팅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이유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였다.





Q. 이소룡을 비하했다는 이슈가 있었는데 얼마나 웃기게 그려졌어?



A. 소소하게 웃음이 터졌다. 비하라기보다 이소룡의 특징을 안다면 충분히 웃을 만한 장면이었다. 분량이 많지 않았고, 불쾌한 정도도 아니었다.



물론, 이소룡의 측근 혹은 팬이 봤다면 입장이 다를 순 있겠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이소룡을 묘사한 것을 두고 그의 딸 낸시 리가 조롱이라고 분노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타란티노 감독은 “이소룡은 실로 오만한 사람이었다”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소룡은 극중 클리프 부스와 3판 2선승제 결투를 벌인다. 클리프 부스는 이소룡의 오만한 행동을 지적하다가 대결을 신청하는 것. 결과는 클리프 부스가 이긴 것으로 정리된다. 그러나 이 일로 클리프 부스가 해고되니, 완벽하게 이겼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이소룡을 비하한 것인지, 아닌지는 관객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길 바란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포스터, 스틸컷

연예 '복면가왕' 강세정·오나미·빽가·이재황, 대반전 정체로 전율 [콕TV]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강세정, 오나미의 뒤를 이어 빽가, 이재황이 반전의 정체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20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3대 가왕을 위한 도전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앞서,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의 대결에서는 간장게장이 승리했다. 두 사람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불렀고, 간장게장은 압도적인 표차이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대하구이의 정체는 파파야 출신 강세정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가지와 순무가 나와 쿨의 '송인'으로 애절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역시 가지의 압도적인 승리. 순무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 무대였다. 본격적인 1라운드에서는 에미넴과 할미넴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정재욱의 '시즌 인 더 선'을 듀엣으로 선보였다. 단 5표 차이로 에미넴이 승리를 거뒀다. 할미넴은 자이언티의 '뻔한 멜로디'를 솔로곡으로 선보이며, 정체를 밝혔다. 신봉선의 추리대로 그의 정체는 코요테의 빽가였다. 빽가는 "'복면가왕'에 나와 신지도 나왔다. 다음은 김종민이다. 빼박이다"며 "'복면가왕'을 통해 나의 건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예전에 좀 아프지 않았냐. 다들 아직도 그걸 물어보는데, 이제 괜찮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빽가의 정체 공개 후, 마지막 1라운드가 준비됐다. 호박귀신과 초록마녀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노을의 '함께'를 열창했다. 두 사람 모두 수준급 실력에 그 어느 때보다 판정단의 의견이 분분했다. 승자는 초록마녀였다. 호박귀신은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호박귀신은 배우 이재황이었다.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인물. 이재황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비슷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에 대해 말했다. 도전을 마친 후 이재황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꿈을 이룬 것 같다"며 "이제 집에 가서 좀 편히 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연예 ‘런닝맨’ 김종국 대활약, 한기범의 벽 넘어 감식초맨 유재석 검거[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종국이 ‘한기범의 벽’을 넘어 감식초 맨 유재석을 검거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출구 없는 하우스 미션이 펼쳐졌다.  본격 미션에 앞서 런닝맨들은 생활계획표를 작성했다. 그야말로 먹고 노는 하루. 그런데 계획표를 완성하기 무섭게 뉴스 속보가 나왔다.  감식초 균을 퍼뜨리는 ‘감식초 맨’의 출현이 그것. 이에 런닝맨들은 일제히 이광수를 감식초 맨으로 지목했다. 이광수가 “내가 감식초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억울해하면 유재석은 “식욕을 떨어트린다. 밥맛을 떨어트리게 한다”고 소리쳤다.  이번 ‘런닝맨’ 미션은 제한시간 내 계획표를 모두 수행하고 숙주인 감식초 맨을 찾아내는 것.  이에 지석진이 첫 출격하나 미션실패로 감식초 균에 감염됐다. 돌아온 지석진은 조용히 유재석의 이름표를 노리다 야유를 샀다. 지석진은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어떻게 하나”라고 항변했다.  두 번째 주자인 양세찬이 미션을 수행하는 사이 지석진은 기어이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에 따라 전소민도 감염자가 됐다.  감식초 맨은 식욕을 비롯한 욕구를 잃은 존재. 이 때문에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지석진과 전소민은 “좀비도 식욕이 있다” “정말 너무하다”라고 토로했다.  식사 후 이광수의 김종국의 미션도 이어졌다. 이들은 웃음 대신 울음을 터뜨리며 웃음공격을 견뎌내는 모습.  그러나 마지막 관문인 ‘고교생 한기범’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광수는 끝내 탈락했다. 이광수는 “이건 반칙이다”라고 토로했다.  김종국은 비명을 지르며 한기범의 공격을 버텼다. 겨우 미션에 성공한 뒤에야 김종국은 “저 형이 왜 여기 있는 거야?”라고 토해냈다. 한기범은 “강적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렇게 김종국은 감염을 피하고 당당하게 귀환했다. 런닝맨들도 경의(?)를 표한 활약. 김종국은 “최고다. 울었다. 이광수는 아예 구르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광수는 인내로 한기범의 벽을 넘은 김종국이 감식초 맨 일리 없다며 추리를 내놨다.  마지막 미션은 유재석과 하하의 몫이다. 이들은 목표는 파파라치로부터 얼굴과 이름표 사진을 사수하고 간식을 구입하는 것.  두 남자가 빠른 성공 후 귀환하면 자연히 이들과 김종국이 감식초 맨 후보로 좁혀졌다. 김종국이 고민 끝에 감식초 맨으로 가리킨 이는 바로 유재석이다. 결과는 대 성공. 유재석은 “우리 감식초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아쉬움 섞인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