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화성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취재 시작…방송가 움직임 [리폿@이슈]

기사입력 2019.09.19 5: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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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됨에 따라 방송가에서도 특집을 준비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18일 바로 긴급 회의를 열고 특집 방송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작진은 "1986년-91년 경기도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1994년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살해한 뒤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이모씨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취재를 시작한 사실을 알렸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한 방송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그러나 명확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18일 화성 연쇄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하고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그것이 알고싶다'는 1992년,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사건을 다뤘다. 그 후 셀 수 없이 많은 제보가 들어왔고, 정말 많은 피디(PD)들이 제보를 확인하러 다녔다. 아마 '그알' 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피디들이 취재를 한 사건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비록 공소시효는 끝났지만 부디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992년에 이어 2011년 800회 특집으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다뤘다(부제 '사라진 악마를 찾아서'). 잊혀질 뻔한 장기 미제 사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지난 7월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디어 유력 용의자 특정! 화성연쇄살인사건 | 그알 캐비닛'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두 달 만에 조회 수 100만뷰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tvN 드라마 '시그널'도 재조명됐다. 이에 CJ ENM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시그널' 13~16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또한 OCN은 오는 20일 0시 20분, 채널CGV는 21일 오후 4시 30분에 '살인의 추억'을 각각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가들도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관련해 특집 프로그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50대 이모씨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 속옷에서 검출된 DNA와 이 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이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SBS, tvN

연예 '꽃길만 걸어요' PD "막장無 청정 스토리+9회말 2아웃 역전하는 내용" [TV리포트=석재현 기자] '꽃길만 걸어요'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가 "다른 일일드라마들과 달리 막장 클리셰가 없다"며 다른 일일드라마와의 차이점을 꼽았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1TV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서 박기현 PD는 이같이 말하며 "다른 일일드라마에 불륜, 임신 등 막장 요소가 나오지만, '꽃길만 걸어요'는 건강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청정 음식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이어 "야구에서 3~5번 클린업 트리오처럼 드라마에선 주연이 매우 중요한데, 이 드라마는 주변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구성됐다"며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인다. 자부심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박 PD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처럼, 주인공이 9회말 투아웃처럼 극단적으로 몰려 있는데 굴하지 않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며 과거 꿈도 이루고 사랑도 만나는 성장드라마 성격이 강하다. 시청자들에게도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문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