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NO” ‘노래에 반하다’ 성시경X거미→규현, 로맨틱 예능 음악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9.09.19 5: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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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노래가 시작되면, 사랑이 시작된다.” 



목소리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XtvN 예능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가 탄생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다.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며,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린다. 



박주미 PD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노래에 반하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진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이 아닌 진짜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제작진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설레는 분위기가 가득한 만큼 제작발표회 현장 역시 핑크빛이었다. 





# 노래 실력 보다 본능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MC를 맡았고, 가수 윤상 성시경 거미 등이 ‘하트 메이커’로 나선다. 네 사람 모두 가요계의 역사를 쓴 만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박주미 PD는 “성시경은 연애와 듀엣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 대명사다. 그래서 제일 먼저 섭외했다. 녹화하면서 놀랐던 것은 윤상이 우리 제작진도 보지 못한, 노래하면서 나오는 세세한 감정을 정확하게 캐치해준다. 거미는 목소리만 들어도 반할 수 있다. 그래서 세 명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커플 탄생을 위해서는 하트 메이커의 역할도 중요하다.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과 듀엣 케미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세 명이 버튼을 누르면 커플 매칭에 성공한다. 





커플 매칭 버튼을 누르는 기준에 대해 거미와 윤상, 그리고 성시경은 노래 실력 보다 ‘본능’을 꼽았다. 



거미는 “사실 시작 전에 가창력도 보고, 어울림도 봐야겠다고 기준을 세웠다. 그런데 소용없더라. 느낌과 본능에 맡겼다. 설레게 하고 어울리면 버튼을 눌렀다. 감정이 통하면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잘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윤상 역시 “처음에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노래로 평가하려 했다. 남자와 여자가 등장하고 노래를 시작하면 매파 본능이 깨어난다.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없다. 이런 본능적인 감정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오디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사랑꾼만 모았다 



출연자들은 자신과 함께 무대에 오를 사람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공연을 준비한다. 공연 당일 이들은 무대 위에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커플로 나아갈지 결정 내린다. 



‘노래에 반하다’의 출연진 선발 기준도 궁금한 대목이다. 박주미 PD는 선정 기준에 대해 “우리가 출연진에게 처음으로 하는 질문은 ‘정말 사랑 하고 싶냐’는 것이다. 간절하게 사랑하길 원하는 분들을 선정했다”면서 “노래를 약간 못해도 사랑을 시작하면 그 노래가 더 아름답게 들린다. 정말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남녀를 선정했다”고 알렸다.  



보안에도 철저했다. 리허설도 마찬가지였다. 박주미 PD는 “사실 출연진 리허설이 어려웠다. 우리 한 가지 목적은 첫 번째 설렘을 살리기 위해 연습 과정에서도 못 보게 했다. 따로 MR을 가지고 했고, 다른 분을 파트너로 세워서 노래했다. 첫 무대에 처음 만나도록 했다”고 말했다.



최종 한 커플이 탄생할 예정이다. 박주미 PD는 “일반 연애 리얼리티는 끝나면 데이트를 한다. 노래라는 장치가 있어서 매 라운드마다 형식을 다르게 해서 무대를 보여한다. 형식에 변주를 주면서 긴장을 계속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연예 '꽃길만 걸어요' PD "막장無 청정 스토리+9회말 2아웃 역전하는 내용" [TV리포트=석재현 기자] '꽃길만 걸어요'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가 "다른 일일드라마들과 달리 막장 클리셰가 없다"며 다른 일일드라마와의 차이점을 꼽았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1TV '꽃길만 걸어요' 제작발표회에서 박기현 PD는 이같이 말하며 "다른 일일드라마에 불륜, 임신 등 막장 요소가 나오지만, '꽃길만 걸어요'는 건강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청정 음식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이어 "야구에서 3~5번 클린업 트리오처럼 드라마에선 주연이 매우 중요한데, 이 드라마는 주변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구성됐다"며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인다. 자부심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박 PD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처럼, 주인공이 9회말 투아웃처럼 극단적으로 몰려 있는데 굴하지 않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며 과거 꿈도 이루고 사랑도 만나는 성장드라마 성격이 강하다. 시청자들에게도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문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