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결혼을 앞둔 강남이 이상화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
강남 이상화 커플의 프러포즈는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 강남 이상화 커플은 결혼식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했다. 결혼식까지 한 달이 남았으나, 준비를 거의 못한 것. 신혼여행부터 엇갈렸다. 주례와 축가, 그리고 사회도 정하지 못했다. 다만 청첩장 문구는 ‘인생을 금메달로 만들겠다’로 빠르게 정했다.
하객 명단 정리도 중요했다. 이상화는 모태범 김연아 곽윤기 등을 언급했다. 서장훈을 두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서장훈은 이상화와 선수촌 생활을, 강남과 예능 활동을 같이 했기 때문. 이에 서장훈은 “축의금은 양쪽으로 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페디큐어를 시작으로 손편지, 그리고 반지까지 선물했다. 그는 “이런 거 해 보고 싶었다”며 “선수 생활하면서 발을 꾸미지 못하고 그랬다. 제가 해주면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감동받았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10km 마라톤에 도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특히 인교진은 소이현은 물론, 동료들도 챙기며 마라톤을 이어갔다. 이어 “우리 마지막 촬영이다.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고 강조, 뭉클함을 더했다.
1년 8개월의 ‘동상이몽2’ 여정을 마친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서로의 손을 잡고 눈물 흘렸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잘해줘서 고맙다. 고마운 마음 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반려견 ‘복이’와 산책에 나섰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짖으면서 타인을 불편하게 했다. 결국 반려견 훈련소를 찾아가 이웅종 씨의 도움을 받았다. ‘복이’는 달라졌고,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뿌듯해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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