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망가진 권상우의 '두번할까요' [종합]

기사입력 2019.10.08 6:2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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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성민주 기자] "내 나이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 하고 싶었어요."



배우 권상우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두번할까요'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믹 연기를 펼친 소회를 털어놨다. 이 자리에는 권상우를 비롯, 배우 이정현, 이종혁, 박용집 감독이 참석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으로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선영이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과 함께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로맨스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펼쳤다. 이에 그는 "영화를 봤더니 정말 안 잘생겼더라"면서도 "영화 찍으면서 지질하게 보일 때는 완전히 지질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이정현은 "밝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 굉장히 긴장했다"며 "첫 촬영 때 어색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권상우와 이종혁이 편하게 이끌어주셔서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완벽하지만 연애는 잘 못 하는 상철을 연기한 이종혁은 "연애 처음 했던 눈치 없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며 "아무래도 멀쩡하지는 않은 친구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서 웃음소리도 많이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상우와 이종혁이 이번 영화를 통해 15년 만에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속 교실 장면을 패러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선을 모았다. 권상우는 이에 대해 "예전 작품을 다시 하는 것이 부끄러웠다"며 "딱 '두번할까요'까지만 사람들이 많이 웃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두번할까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권상우는 "내 나이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작품은 누구나 하고 싶기도 하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나이에 맞는 즐거운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은 "시나리오 받자마자 한 번에 읽은 작품은 꼭 촬영을 하는 것 같다"며 "처음 받은 코믹 로맨스 시나리오인데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서 읽자마자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종혁은 "권상우, 박용집 감독과 인연이 있다 보니 셋이 뭉치면 재미있는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연출을 맡은 박용집 감독은 "결혼을 결국 두 번 하는 얘기지만, 재혼하는 사람들보다는 결혼한 분, 헤어진 분들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결혼하고 싶어지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성민주 인턴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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