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이 돈만 밝힌 이유...꼬마 가장이었던 과거사 공개 '눈물' [콕TV]

기사입력 2019.10.08 11:55 PM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함소원이 돈을 밝힌 이유는 어린시절부터 가장으로 살아온 삶의 무게 때문이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정신과를 찾아 자신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아침부터 심기가 불편했다. 기사에 달린 악성댓글 때문이었다. 악플러들은 함소원의 옷 스타일부터 모조리 지적했다. 함소원은 악플을 확인하며 진화에게 "내가 이상하냐"고 물었고, 진화는 "조금 이상하긴 해"라고 진심을 말해 함소원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했다.



함소원이 눈을 흘기면 진화는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할지 몰라도 나에겐 이상하지 않아"라며 '대륙의 밀당'을 보여줬다.



함소원은 진화와 떨어져 정신과를 찾았다.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는 "전반적인 건 괜찮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함소원은 "사람들이 제가 돈에 집착한다는 말을 너무 한다. 저는 집착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러니까 내가 돈에 집착하나? 생각하게 되더라. 사람들하고 제가 다른가?"라고 물었다.











김 박사는 "독특한 면은 있다. 심리 검사 결과 성격적으로 강인하고 건강한 면이 있다. 제일 두드러진 점은 강인함을 가지고 있는 반면 자기 마음의 상처 고통 슬픔 좌절감 외로움은 잘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면 나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스스로 채찍질하는 성격이다. 행위는 많은데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돈이 뭐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함소원은 "돈은 너무 좋다. 돈으로 교육도 받을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그 생각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돈을 쥐고 있어야지 위험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거다. 점점 더 많이 벌어야 한다. 함부로 쓰면 벌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돈은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본인에겐 수단이 아니고 목적이지 않나. 기질 검사상 돈을 모으는 기질이 아니다. 위험에 대한 두려움도 없는데, 삶의 역정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함소원은 유년 시절의 가난을 고백했다.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잡지 모델로 하고 고등학교 때도 근근이 버티다가 대학교 1학년 때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면서 연예인이 됐다. 중학교에 입문하면서 대학교에 들어가기까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런 고민뿐이었다. 집안이 정리되고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중국에 가니 똑같더라. 맨땅에 헤딩해야 하니까 매일 노력했다. 그렇게 하루도 안 빼놓고 해야 이걸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았다"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언니 오빠가 있는데 막내가 책임을 지려고 한 거냐. 어린아이가 책임을 진 거 아닌가. 도와줄 이가, 기댈 사람이 가족 중엔 없었나. 친구와의 관계는 어땠나"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기댄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김병후 박사는 그런 함소원을 "인간에 대한 기대가 없다"라고 단정했다. "사실 그렇다"라고 수긍한 함소원은 "도대체 난 왜 이런 생각을 할까. 이 상황에 처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 매일 생각했다. 너무 잘 버텼다고. 그런데 (댓글을 보며) 내가 그렇게 심한가? 내가 안 그랬으면 이렇게까지 못 살았는데. 왜 사람들은 나 같은 상황을 안 겪어 보고 그런 말을 할까. 매일 노력해서 빠져나온 건데, 왜 그거에 대한 생각을 안 해주고 왜 그렇게까지 말할까"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김 박사가 "가장 행복한 게 뭐냐"라 물으면 함소원은 "(아픈) 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엄마가 고생하셨으니까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해드리고 형제들 다 잘되는 거 체크하고"라고 답했다. 그런 함소원에게 김병후 박사는 "본인은 어디 있나"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그러면서 행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행복할까? 나를 위하는 순간 안정된 생활이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자기를 위해 돈을 쓰거나 자기를 위한 건 못 한다. 자기를 다그치기만 한다.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 거냐. 딸이 엄마같이 살았으면 좋겠나. 각자의 기질대로 사는 것이 행복인데, 함소원 씨는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본인 기질과 다르게 살고 있다"라고 짚었다.









막다른 곳에 다다른 함소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조언을 구했고, 김병후 박사는 "타인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해라. 사람들의 행복을 잘 관찰해라"라고 조언했다. 진화는 스튜디오에서 아내의 모습을 보며 "지금 너무 놀라서 아무 생각이 안 든다"며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진료 후 함소원은 진화와 모처럼 외식을 하며 "마음껏 시켜도 된다"고 해 진화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함소원에게 "본인을 위해 (돈을) 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함소원의 시부모이자 진화의 부모가 하얼빈 10만 평 옥수수 밭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인부 20명을 동원해 옥수수를 추수하는 '대륙의 스케일'은 혀를 내두르게 했다. 노동 후 마마는 피로 회복 코스로 하얼빈 노천탕으로 향했다. 마마의 수영복 패션이 공개돼 스튜디오가 들썩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연예 ‘투비월드클래스’ 월말 평가 위해 L.A.Reid 만났다 [콕TV]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예비 TOO 연습생들이 한치 앞도 알지 못하는 ‘비밀’에 부쳐진 일정 속에 남다른 스케일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18일 방송된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에서는 예비 TOO 연습생들이 초특급 월말 평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연습생들은 다섯 명씩 네 팀으로 구성했다.조별로 의자 뺏기 게임을 통해 미션곡을 정했고, 1조는 아이유의 ‘삐삐’, 2조는 빅스의 ‘도원경’, 3조는 조용필의 ‘바운스’, 4조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로 정해졌다. 월말평가 일정의 모든 것이 비밀인 상황 속에서 팀별로 스타일에 맞춰 편곡을 하고, 파트를 나누는 등 평가 준비에 몰두했디.그러던 중, 연습생들은 급작스럽게 안상현 본부장의 호출을 받고 서울역으로 불려갔다. 그 곳에는 연습생들의 짐이 모두 나와 있었다. 당황하는 연습생들에게 안 본부장은 “LA로 갈 것”이라고 통보했다.그렇게 연습생들은 월말평가를 받기 위해 미국 LA에 도착했다. LA에서 연습생들은 현지 댄서들과 댄스 배틀을 벌이는 등 끼를 방출했다. 그리고 평가 당일, 각 팀은 댄스 동선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월말평가를 위한 준비를 다시 한 번 확실히 하는 가운데, 연습생들을 평가할 월드 프로듀서가 모습을 나타냈다. 이들을 평가할 주인공은 저스틴 비버, 머라이어 캐리, 어셔 등을 탄생시킨 프로듀서 엘에이 리드(L.A. Reid)였다. 그는 “모두에게 최고의 운이 따르길 바란다. 나는 여러분에게서 독창성 가능성 에너지를 보겠다”며 “여러분 모두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습생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무대를 마친 연습생들은 서로를 격려했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투 비 월드 클래스‘ 방송화면 캡처
연예 ‘나혼자’ 허지웅, 유쾌한 생존신고... 암 이겨내고 희망전도사로(ft.김우빈)[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작가 허지웅이 유쾌한 생존신고로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돌아온 그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 있었다.  1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선 허지웅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악성림프종으로 투병했던 허지웅이 완치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지개 스튜디오를 찾았다. 허지웅은 “작년 이맘 때 쯤 입원해 1년 만이다. 지금은 완전 괜찮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된 허지웅의 집은 여전히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그는 “살았다”며 유쾌한 생존신고를 하곤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투병 후 허지웅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게 된 것이 바로 운동이다. 그는 “여러 가지 운동에 도전 중이다. 치료 중에는 운동을 할 수가 없어서 마지막 6차 항암치료가 끝나자마자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했다.  운동 후에는 다량의 영양제도 섭취했다. 그는 “사실 걱정이 있다. 가끔 병이 재발하는 꿈을 꾼다. 그래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려고 한다. 투병 전에는 너무 내일이 없이 살았더라. 난 보험도 없었다. 실비가 뭔지 이제 알았다. 지금 가계가 기울었다”라고 털어놨다.  항암치료 후에도 허지웅은 검사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 중이다. 이날도 그는 혈액검사 결과를 확인하고자 병원을 찾았다.  다행히 모든 수치가 정상. 전문의는 “검사 상에 수치는 좋지만 늦게 회복되는 세포가 있다. 그걸 관해상태라고 한다. 눈에 안 보이는 세포가 자라날 가능성이 있어서 5년 정도는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지웅은 “암이란 병이 의사를 믿기가 힘들다. 내 몸이 아프니까. 모든 종류의 질병이 이렇진 않지만 내가 걸렸던 질병은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하고 잘 먹으니까 많이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병원을 나서며 “기분이 복잡하더라. 1년 전 암 진단을 받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았다. 오늘 검사를 받으니 고마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별 생각이 안 들었다. 감기도 잘 안 걸렸는데 갑자기 암이래. 체감이 안 됐다. 항암치료를 시작하곤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회복될 거란 생각이 안 들었다”라며 투병의 고통도 토해냈다.  그는 “내 눈엔 가능성이 보이지가 않았다. 그런데 치료가 막바지에 이르니 의지가 생기더라. 빨리 나아서 엄마랑 동생을 챙기자는”이라며 희망스토리를 덧붙였다.  허지웅에 따르면 항암 부작용 중 하나가 구토다. 이 때문에 영양실조가 오기도 한다고. 그 고통을 떨쳐내듯 허지웅은 폭풍먹방으로 건강함을 뽐냈다.  스트레스 관리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그는 종종 몸 안에 화기를 빼내는 작업을 한다며 “그럴 때면 거짓말처럼 화가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환우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었다. 그는 “항암제가 몸에 들어가면 엄청난 부작용들이 생긴다. 그걸 견딜 수 있게 하는 건 병원을 향한 믿음과 실제 사례들이다”라고 했다.  그는 “김우빈이 연락을 해온 적이 있다. 남이 어떻게 아프고 나았는지 듣는 게 위로가 된다고 하더라. 어떤 아픔인지 아니까. 나아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도움이 되려고 한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희망전도사’의 면면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